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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사탕통/코튼 캔디

뱅드림 망상, 소네타 모음

by 료밍 2018. 3. 29.

주로 파스파레, 로젤리아 위주. 커플링은 주로 아야치사, 리사유키, 사요히나사요. 차차 추가해감



반도리 세계관의 아이돌들한테 연애 관련 제한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치사토랑 아야가 손잡고 커밍아웃하고 연애사실 발표해서 소속사에 쌍엿날리는 거 보고 싶다. 소속사에서 노발대발하면서 자숙하라고 하는데 치사토는 능글맞게 나는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 제일 좋은 길을 가는데 지금은 당신들이 걸림돌이라고 말하고 에고서치 하던 아야가 오히려 자신들의 연애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은 걸 그 증거자료로 제시할 수 있게 됨. 그러면 소속사에서 뒤늦게 RPS 기믹으로 팔아먹자고, 핸드싱크도 하겠다한 너희들인데 진짜 사귀기꺼지 하면 레즈 기믹 정도는 팔아먹을 수 있냐고 하면 아야가 답지않게 분노해서 한마디 할 거 같다.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거짓처럼 꾸미는 것 때문에 현실 사람들이 고통받는다고. 자기가 연습생으로 뼈빠지게 노력해온 건 해낼 수 있단 믿음 때문이었는데 그 노력을 기만으로 포장당할 걸 요구받은 자신은 사랑을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수없이 노력해온 사람들을 기만하는 선택은 할 수 없다고 말하겠지. 그리고 치사토는 퀴어베이팅이라니 정말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들이라니깐, 이래서 같이 일할 수 있겠어요? 트렌드도 못 읽는 사람들이랑? 대중은 의외로 그렇게 바보가 아니랍니다. 하면서 코웃음 칠 거 같다.



솔직히 치사토가 소속사 상대로 자료 모아서 역공 가하고 공론화 해도 먹히지 않을까? 작중의 치사토는 아역시절부터 착실히 커리어를 쌓은 연예계의 명망있는 아이콘으로 보이고 아야쨩이랑 같이 진심 어필해서 여론도 긍정적으로 돌렸겠다 저지르면 서포트해줄 사람은 충분할 거임. 게다가 이런 방면에서 제일 호소력 있는게 아야고 방법론이 다르다고 서로 인정은 했지만 치사토한테는 최고의 아군임. 말로 구워삶는 건 못해도 진실을 호소력있게 전하는 건 천성에 가까울 정도의 특기인데, 진정성 어필은 충분히 되지 않을까.


치사토가 말빨이랑 뒷조사 자료로 판 벌려놓고 아야가 인망과 진실 밝히기 및 팬 여론 조사로 뒷받침, 여기에 원래부터 세션 스태프였던 마야가 악기 관련 지식이나 능력을 선보여서 원래부터 파스파레는 립싱크를 할 이유가 없었음을 몸소 증명. 여기에 무뜬금 명언제조기 히나와 이브가 파괴력 있는 멘트 몇개 날려서 팬덤 안의 유행으로 만들어버리면 소속사 확실히 엿먹이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


그래서 소속사 탈퇴한 파스파레는 어떻게 되는가? 개인적으로는 치사토가 카오루와의 연줄을 이용해서 코코로하고 연결되고 츠루마키 가문의 힘으로 독립레이블을 차려서 거기서 활동한다... 까지 생각했는데 치사토는 그렇게까지 남의 힘 빌리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다.


소속사 탈퇴후 파스파레는 라이브하우스를 거점으로 삼아서 인디 활동을 할 것도 같은데 (아무래도 소속사가 하루아침에 없어진 상황에서 메이저 활동을 당장에 이어가긴 힘들 거니까) 거기서 차근차근 쌓아서 아이돌밴드가 아니라 컨셉만 아이돌인 독자노선 밴드가 되는 것도 좋을지도



아이돌 밴드 하면 생각나는게 그건데 아코가 00년대초 케이팝 아이돌밴드를 보고 영감을 받아서 드럼치면서 닥치고 이걸봐! 하고 랩을 시도하면서 아이돌이란 이런 거죠! 아코는 알아요! 하면 파스파레 멤버들은 뭐라고 생각할까? 실력파 로젤리아의 수치라고 생각해서+히나가 있는 그룹에 영향받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전에 사요가 만류할 것 같긴 함



와카미야 이브는 핀란드인 혼혈이라는데 밴드물이라면 와패니즈 속성보다는 메탈빠 속성을 붙여주는 게 나을 것 같았음... 마야와 함께 파스파레의 밴드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파스파레의 음악성을 의심할 때 메탈 지식과 메탈혼을 불태워서 다 닥치게 만드는...



유키나의 갭은 스토익하고 엄격한 사람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귀여운’ 취향이나 가끔 상냥해지는 면보다는, 뜬금없이 대화의 흐름을 깨는 화제로 고양이를 꺼내는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의 측면, 그리고 다른 멤버들의 엉뚱한 면을 잘 받아들이거나 거기에 더 엉뚱하게 받아치는 면에서 온다고 본다. 두 속성 모두 본래의 ‘사교성 없고 엄격함’ ‘소통이 서투름’ 이라는 캐릭터성과 연결고리를 가지면서 의외성을 지님. 엄함과 상냥함/귀여움이 양립하기 힘들다는 편견에 의존하기보단 그런 성격이면 있을법한데 잘 드러나지 않는 면을 발굴한다는 방식으로 그려냄. 유키나-아코 대화에서 그게 특히 잘 드러난다고 생각함. 멋있는 컨셉이라면서 황당하고 유치해보일 수 있는 제안도 하는 아코에게 재밌으면 됐다고 말하거나 한술 더 뜬 제안을 하거나 아주 뜬금없는 말을 꺼내면서 대화를 성립시켜 나가는 부분이 매력적이다. 완전히 꽉 막힌 사람은 아니고 소통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 긍정적인 인상을 줌. 갭을 이용한 매력 어필이라면 이런 게 모범적이지 않나 싶다. 반전이 아니라 파생, 발굴이란 느낌의.


개인적으로 유키나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모습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건 ‘안 어울리는 모습이라서’ 보다는,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자기가 먼저 화제를 이끌어나가는 입장이 되는 걸 꺼리기 때문이라고 본다. 일단 좋아한다고 하면 질문도 쇄도할 거고, 평소에 말 없던 사람이 그러면 더 튀니까... 유키나가 아코하고 대화가 통하는 건 아코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고 적극적으로 임하기 때문에 거기에 숟가락을 얹을 수 있어서(?) 라고 생각함. 밴드에서의 위계가 어떻든 가벼운 대화에선 주도권을 자기가 쥐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고보면 유키나-린코도 비슷하게 소통을 힘들어하는데 나타나는 양상은 반대인게 재밌다. 유키나는 자기가 좋아하는 걸 너무 말하지 않으려 하는데 린코는 자기가 좋아하고 자신있는 화제에 대해서만 말함. 그리고 둘다 아코하고 있으면 마음 편해지는 것도 재밌어... 이유는 다르지만. 유키나는 사적인 대화에서 자기가 주도권을 갖지 않는 게 편해서고 린코는 자기랑 취미나 지향점이 맞아서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유키나는 커뮤니케이션을 거절하고 싶어서 거절다기보단 서툴러서 피하는 거라고 본다. 최고가 아니면 의미없다고 생각하니까. 하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면 처음부터 발 담글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 단지 타인과의 교류는 내가 관심이 없다고 완전히 거부할 수 있는 게 아니었을 뿐.

시작해서 실패하거나 잘못되기보다는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게 낫다는 그런. 굉장히 현명한 동시에 비겁한 거임. 그리고 그런 부분이 많이 와닿는다. 그 부분에서 미나토 유키나라는 인간의 우직함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파스파레 스토리에서 마루야마 아야가 보여준 '후회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일단 저지르고 약점이 보이든 말든 우직하게 뚫고 나가는 거랑은 또 다름. 최대한 내가 쓸모있고 강한 인간이라는 확신을 자신에게든 주변에게든 증명하기 위해서, 우직해야 할 부분에선 한없이 우직하고 겁쟁이여야 될 부분에선 흔적도 남지 않을 정도로 사리는.



유키나한테 마음의 장벽(그리고 아싸감성)이 없었으면 오타에하고 쌍벽을 이루는 4차원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주변에 대화스킬 좋고 마음넓은 친구가 있다는 것도 비슷함... 리사도 사아야도 놀라울 정도로 대화를 잘 성립시키는 애들이라



커버해줬으면 하는 곡과 밴드: 

온고지신으로 가자 - 포피파

3AM 디텍티브 게임 - 앱글

수월경화의 코노테이션 - 파스파레

카타르시스의 달 - 로젤리아

멸망천사 니코큣핑 - 하로하피


히나비타도 밴드물이겠다 크로스오버... 가능할 것인가



리사유키 신혼집에 고양이가 있으면 그 고양이가 유독 둘중 하나의 품에 들어가서 식빵을 굽는 걸 좋아해서 여러가지 해프닝이 벌어지면 재밌을 것 같다. 이름이 식빵이면 어쩌지?


아리사는 분재한테 사람 성씨 같은 이름을 붙여주는데 유키나가 고양이를 키우면 어떤 이름을 지어줄지가 궁금하다... 로젤리아 밴드명이 로즈+카멜리아의 조어다보니 onoken의 곡 작명센스처럼 여러 단어를 섞은 조어를 고양이 이름으로 붙여줄지도. 그렇게 고양이 이름으로 몇시간째 유키나가 고민하다가 리버스데이를 흥얼거리는데 그걸 들은 리사가 미라이! 미라이로 하자! 라고 해서 고양이 이름이 대번 미라이가 되어버리면...


로젤리아 라이브투어 하다가 유키나가 MC를 맡게 되었는데 고양이 이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요즘 키우고 있다, 우리들의 미래(미라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다가 리버스데이 이야기로 흘러가면(??????)



쓰르라미 콘솔판(미오츠쿠시 포함) 설정 빌린 AU로 후루데 가문이랑 소노자키 가문 설정 합쳐서 히카와 자매가 먼 옛날 지구에 정착한 신족 '룽의 민족'의 후손이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신의 핏줄을 이은 히카와 가의 9대째 자손으로 쌍둥이 자매가 태어났는데 언니인 사요는 철저히 인간의 피가 짙은 반면 동생인 히나는 신의 피가 짙어서 신의 힘을 쓸 수 있음. 신통력을 가진 히나는 어릴 때부터 신의 아이라고 사랑받으며 살아왔고 그러지 못한 사요는 쌍둥이가 태어나면 한 쪽을 죽이라는 마을의 인습 때문에 배척받는데 히나가 언니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도 함부로 하진 못함.

그러던 어느날 히나는 신의 핏줄을 이어받은 무녀로서 발탁되는데 무녀로 인정받는 의식을 하면 평범한 인간으로는 더 이상 살지 못하고 마을에 매여 있어야 함. 사요는 마을에서는 배척받는 대신에 외지인으로 취급받아서 마을 바깥의 학교에 다니고 자유롭게 외부를 나다닐 수 있음. 그렇지만 사요는 히나의 그늘에서 살아온 것도 싫지만 자유분방한 동생이 마을에 속박되는 것을 못 버틸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일부러 머리카락을 잘라 동생이랑 구분이 가지 않게 만들고 히나를 속인 다음 의식에 자신이 대신 참가함. 잘라낸 머리카락은 부적으로 만들어서 히나한테 주려고 했는데 어차피 미운 언니가 된다면 반기지도 않을 것이고 속여서 밖으로 내쫓을 작정(명목상으로는)인데 이런 짓은 모순된다고 여겨서 그냥 고이 모셔둠. 그렇게 해서 자매는 뒤바뀌고 사요는 마을의 무녀가 되고 히나는 마을에서 쫓겨나 마을 바깥에서 학교를 다니게 됨. 그렇지만 원래부터 신의 그릇이 아니었던 사요는 무녀로서의 생활을 견디지 못하게 되었고 자신이 바꿔치기한 이후에 계속 히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에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아서 점점 피폐해짐.

한편 히나는 바깥으로 나간 후에도 계속 언니에게 언젠가 닿을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음. 그러다가 신이 숭배받는 것은 곧 우상, 아이돌이라는 논리 점프를 통해서 반도리 원작의 파스파레처럼 아이돌이 되어서 자신의 목소리가 언니에게 닿을 때까지 노래하겠다고 결심하고 기타를 배우기 시작함. 아이돌인데 기타를 배우는 건 단순히 반주가 있어야 하니까, 그뿐. 그렇게 기타연주를 순식간에 익혀버리고 길거리 뮤지션으로 실력을 쌓던 도중에 스카우트되어서 오디션을 보고, 소속사에 있던 연습생인 아야하고 만나서 친분을 쌓게 된다. 그러다가 실수로 아야한테 언니의 이름(사요)이 아닌 자신의 본명인 히나를 밝혀버림.

한편 사요는 점점 피폐해지는 와중에 동생을 위해서 여기까지 자아를 죽여가는 것이 바람직한가, 이대로라면 나로 있을 수 없는 게 아닌가 하는 마음, 그래도 자신은 동생의 그림자니까 이런 일이 마땅하다, 어차피 신으로 모신다고 하면서 마을에 매어놓고 좋을대로 떠받드는 사람들 사이에 히나를 두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다, 하는 마음을 지니고 내내 내적 갈등에 시달림. 그때 그 마을에 외지인이 찾아오게 되는데, 그게 유키나와 리사임. 아버지를 의식하면서 혼자서 노래나 작곡을 연습하다가 지친 유키나는 리사의 제의로 마음을 진정시키기 좋고 신사도 있는 마을에 기원을 빌러 오는데, 실제 신의 혈통을 이은 사람이 있는 영험한 신사라는 소문이 알음알음 전해져 있었기에 여기에 올 수 있었음. 신사의 기원을 빌다가 무녀복을 입고 신사 청소를 하는 사요와 마주친 리사는 자기 또래의 사람으로 보이는 사요한테 꽤 스스럼없이 말을 거는데 사요는 전혀 말하지 않고 있음. 유키나는 사람을 방해하지 말고 돌아가자고 리사에게 말하는데 그러기가 무섭게 신사의 관계자에게 무녀님에게 그렇게 편하게 말을 걸면 안 된다, 무녀님의 말에는 무게가 있기 때문에 그분은 쉽사리 입을 여시지 않는다는 식으로 두 사람은 제지를 당함. 그때 유키나는 뭔가를 느끼는데...


+어제 풀던 쓰르라미 울적에 오마쥬 AU의 히카와 자매 썰 계속 이어보고 싶은데 리사가 길거리뮤지션 히나를 기억하는가의 여부나 외지인과 말 섞는 걸 금지당한 사요가 악기로 소통하는 거나 그렇게 유도하는 데에 유키나가 맡는 역할 이런거 생각해보고 있었음. 여기의 사요는 자기 이름이 사요라고 말하지도 못하고 마을에선 히나라고 인식되는데 외지에서 아이돌 데뷔한 히나가 히나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면 어떨려나. 

여담이지만 로젤리아 곡명이 리버스데이(Re:birthday)겠다 이 썰에 제목을 붙인다면 리버스데이(Reverse Day)로 시작해서 리버스데이(Re:birthday)로 끝난다는 식의 말장난 해보고 싶다. 그러고보면 쓰르라미에서 소노자키 자매 캐릭터송 제목도 두사람의 버스데이 아니었나?





*반도리+앙스타 크로스오버썰


지인분이 유키리사 슈미카 더블데이트 썰 푼 거 생각하니까 또다른 지인분이 아야치사 슈미카 더블데이트 언급을 하신 것도 생각나는데 아야랑 치사토가 바깥에서는 정말 담백하게 사무적인 친분을 유지하는 척 하고 있는지라 대놓고 데이트하는 발키리 보면 놀랄 것 같다.

치사토는 자기가 프로라는 자각도 있고 파스파레 첫 시작이 한번 덜컹거렸던 것을 의식하고 있으니까 스캔들 안 나겠다고 조심하고 있는데 일단 아이돌을 표방하고 인지도도 있는 사람들이 퍼포먼스 차원에서나 퀴어베이팅 목적이 아니라 진짜로 밖에서 자각없이 연애하고 있으니 저래도 되나? 할듯.

반대로 아야는 사적인 영역에서는 치사토한테 숨김없이 살갑게 굴고 있기도 하고, 아이돌로서도 소속사의 이해관계보다는 '꿈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를 더 높은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보니 평범하게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할지도. 매일 에고서치 할 정도로 여론을 신경쓰기는 하지만 얘의 지향점은 상업적인 아이콘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롤모델, 우상임. 아마 이미지 관리 같은 자잘한 것에 너무 얽매이면 꿈꿀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든다는 것에도 생각은 미쳤을 것이다. 언젠가 둘이 사귀는 게 밝혀졌을 때 더욱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건 아야 쪽이라고 봄.

아무튼 그런 연유로 슈미카와 아야치사가 만나면... 어쩌다 보니까 같은 음악 프로에 등장하게 되었다거나 그런 이유로 잠깐 사전조사를 하러 모였는데 왠지 더블데이트 같은 분위기가 되었다거나. 여러가지로 삐걱거리는 웃긴 상황이 될 거라 생각하는데 이츠키-치사토는 여러모로 극상성일 것 같음. 얘넨 서로에게 나름 연애 조언을 해주려고 해도 반대가 될 거 같다. 한쪽은 안 들키고 연애하는 방법 가르쳐주는데 다른 한쪽은 남 눈 좆까고 연애하는 방법 설파하고 있을 듯. 그러면서도 그 아이가 있으니까 우리는 버틸 수 있었다는 의식도 공유하고 있지 않을까 싶고 이래저래 연예계 생활 하면서 힘들었던 점도 나누고 하지 않을까. 한편 미카-아야는 아이돌로서의 마음가짐도 비슷하고 둘다 착하고 연인의 좋은 점을 잘 말할 수 있는 아이들이라서 화기애애하게 잘 놀 듯함. 미카라면 파스파레 소속사 욕도 같이 해줄듯 (?) 워낙 올곧은 애들이다보니까...



코타츠 회화 보니까 로젤리아가 어느날 합동라이브 때문에 나이츠 스튜디오 가는거 보고싶다... 진짜로 코타츠가 놓여있어서 리사가 유키나한테 봤지 코타츠를 놓으면 인생이 윤택해져! 하고 우리도 코타츠 있는 연습실을 구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지 않을까. 그리고 아코하고 츠카사 만나는 것도 보고싶어. 둘이서 재플리시 사기안 언어 만들면서 놀거같고 선배자랑도 열심히 하고...



팥빵 크오썰... 로젤리아와 발키리는 둘다 아싸감성이 충분하고 라이브하우스를 자주 들락날락하는데 둘이 만나면 정말 핀트나간 대화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모든 것을 걸어서라도 도달하고 싶은 것에 대해 유키나와 오시상은 대화를 나누는데...


“네게도 크로와상과 같이 인생을 걸어서라도 손에 넣고 싶은 것이 있겠지.”

“고양이는 먹을 수 없어.”


이런 대화를 나누면 어쩌지? 여기에 다른 멤버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로젤이라면 뒤집어질 것도 같은데 의외로 납득해버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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