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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 제왕 토우카이 테이오를 키워보자!

by 료밍 2021. 3. 28.

개요

본 공략은 SSR 풀이 최적화되지는 않은 초보 유저가 토카이 테이오에 대한 애정만으로 칭호작에 도전한 기록입니다. 본격적인 공략이라기보다는 이렇게 클리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참고용으로만 봐 주세요.

 

본 공략에서의 테이오는 본래 적성인 중거리 선행을 메인으로, 계승받은 장거리 적성을 서브로 활용하며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잘만 육성하면 중거리, 장거리 양용으로 G1을 제패하는, 말 그대로의 '제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제왕 칭호 달성 당시의 육성 상태. 아마 이 선이 무난하게 노릴 수 있는 선이라고 봅니다.

 

조금 지난 후 제왕 칭호 도전. 파워로 스탯이 쏠린 경우.

 

제왕+클래식 삼관+전승 달성 당시의 능력치. 스피드로 스탯이 쏠린 경우.

토우카이 테이오의 기본 능력치 및 적성

기본적인 능력치 배분은, 성급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평준화되어 있습니다.

 

  • 능력치 상승보정 : 스피드 20% 스태미너 10%
    매우 무난한 보정입니다. 기본적인 속력을 담당하는 스피드, 중장거리 레이스에서 가용 지구력을 담당하는 스태미너 모두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습니다.
  • 거리 적성 : 단거리 F 마일 E 중거리 A 장거리 B
    굵직한 장거리 경주를 많이 뛰므로, 인자계승을 통해 장거리를 A로 보정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 작전 적성 : 도주 D 선행 A 선입 C 추입 E
    기본 적성은 선행이며, 선행 스킬을 많이 배웁니다. 선입 적성을 인자로 보완할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보험에 가까우며 선행 적성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고유스킬 : 궁극 테이오 스텝
    마지막 직선로에서 앞과 차이를 좁히면 속도가 크게 오른다
    강력한 성능을 지녔지만, 테이오의 능력치 상승보정 때문에 선행 작전에서는 의외로 그렇게 잘 발동하지 않는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발동하기 전에 이미 1위를 달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달리 말하자면 고유스킬에 사활을 걸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고유스킬이 발동하지 않는 상황은 애초에 스탯 보정으로 우위를 점하며, 추월해야 할 선수가 남은 상황에서 발동하면 강력한 일발역전으로 판을 굳히는, 이지선다의 느낌에 가깝게 생각하면 좋습니다. 추월이 아니라 차이를 좁혔을 때 발동한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기본 습득 가능 스킬

초기 습득 가능 스킬

  • 포지션 센스
    레이스 초반에 코스 잡기가 조금 잘 된다
  • 번개 스텝
    레이스 중반에 뒤쪽에 있으면 조금 덜 가로막히게 된다 (중거리)
  • 솜씨좋은 스텝
    코스 잡기가 약간 매끄러워진다 (선행)

각성시 습득 가능 스킬

  • 임기응변
    레이스 후반에 코스 잡기가 조금 잘 된다
  • 기교파
    코스 잡기가 조금 매끄러워진다 (선행)
  • 경쾌한 스텝
    좌우로 움직일 때 약간 지치지 않게 된다
  • 라이트닝 스텝
    레이스 중반에 뒤쪽에 있으면 잘 가로막히지 않게 된다 (중거리)

전반적으로 포지셔닝 스킬을 습득하여 큰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각성 레벨을 올려서 얻는 스킬로는 2레벨의 '임기응변'은 필수이며, '기교파' 역시 좋은 스킬이므로 3레벨까지는 올려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외에 레이스 승리를 통해 확률적으로 라스트 스퍼트에서 잘 가로막히지 않게 해주는 '처진 말 회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준비물

시작하기에 앞서, 테이오의 고유칭호 '제왕'의 취득 조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G1 7승 이상 달성한 우마무스메로부터 인자 계승
  • G1 인기 1등 4회 이상
  • 무패로 사츠키상, 일본 더비 우승
  • 아리마 기념 (시니어급) 에 우승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G1 '우승'이 아니라 '인기 1등' 조건입니다. 우승하더라도 인기 1등이 아니라 2등 이하로 우승을 하면 조건달성으로 쳐주지 않습니다. 또한 스토리 목표로 등장하는 대회 이외의 G1 역시도 참전해야 합니다. 따라서 최대한 스탯을 끌어올려서 G1에서 인기 1등을 뽑아내고, 추가로 참전하는 G1의 수도 늘려서 1등 자체도 많이 보도록 진행하는게 목표입니다.

 

무패로 사츠키상과 일본 더비 우승이란, 사츠키상 이전까지의 대회를 1등으로 유지한 후 사츠키상과 일본 더비를 1등하면 된다는 의미이며, 이후 참가하는 모든 경기를 1등할 필요는 없습니다. 클래식 삼관 조건이 아니므로 국화상(킷카쇼)의 우승은 필요없으나, 삼관을 달성하면 전용 대사가 나오며 테이오의 꿈이기도 하므로 if전개 식으로 이루어줘도 좋지 않을까요.

 

아리마 기념 (시니어급)은 목표 달성 마지막 경기인 아리마 기념을 이야기합니다. 육성 도중에 선택으로 미리 참가할 수 있는 아리마 기념은 노카운트...인 듯하나, 어차피 시니어급 아리마 기념 1위가 목표로 설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상 반드시 조건을 충족해야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URA 파이널 예선, 본선, 결승전은 'EX' 랭크이므로 G1로 치지 않습니다.

 

 

이에 맞춰서 다음과 같은 준비를 합니다.

 

인자 구성

테이오의 '제왕' 칭호는 인자계승 요소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하와 같은 준비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미 칭호작을 할 정도면 게임 이해도가 어느정도 있고 일정이상 게임을 진행했다는 것을 전제로 하므로, 적정 인자를 확보할 수 있음을 전제로 설명하겠습니다.

 

 

  • G1을 7회 이상 우승한 인자계승용 우마무스메 (필수)

조건을 만족하는 우마무스메로부터 인자를 계승받는 것이 선결조건입니다. 'G1' 이라고 표기된 대회를 꾸준히 나가서 1위를 한 육성완료 캐릭터를 게임 시작시 인자계승 칸에 설정하면 됩니다. 둘 중에 한쪽 인자만 조건을 만족해도 됩니다.

 

추천하는 캐릭터는 스토리 중에서 자연스럽게 G1 도장깨기를 하며 스토리 진행이 쉽고 고유스킬 성능이 준수한 심볼리 루돌프입니다. (원본 경주마의 혈연관계를 다분히 의식해서 루돌프한테 계승받으라고 의도한 것 같습니다) 토우카이 테이오는 주로 중거리, 장거리 경주를 뛴다는 점, 루돌프 역시 중장거리를 뛰기 때문에 장거리적성 인자가 뜨기 쉽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루돌프의 고유 스킬은 선행의 경우 스킬보다 스탯 가속을 받는 초반에는 다소 안 터지는 듯 보여도 후반으로 갈수록 무난하게 터지는 편이라서 익혀둬서 나쁠 건 없습니다. 다만 테이오의 높은 스피드, 스탯과 이지선다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특성을 생각해보면, 후반 스퍼트 구간에서 격전이 일어날때 테이오스텝의 보완을 위한 서브스킬로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 장거리 A를 만들 수 있는 인자계승용 우마무스메

앞의 G1 우승 우마무스메와 페어로, 계승트리 포함 장거리 적성 별 1개 이상을 계승받게 해 주세요. 그 외에 게임 진행중 S계승으로 있으면 좋은 적성으로는 잔디 적성, 중거리 적성이 있습니다 (초기 상태에서는 S 이상으로 계승되지 않습니다). 선입 적성은 보험용 (선행에 동일 작전을 공유하는 선수가 너무 많을 때 등) 으로 받으면 좋으나 필수는 아닙니다.

 

 

  • 기타 고려할 것

스탯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피드, 파워 중심으로 최소 2성이상의 인자를 확보하면 좋을 것입니다. 프렌드 조건에서 찾아서 빌려도 좋으나, 저는 인자 풀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도 '제왕' 칭호를 취득했으므로 3성 스탯인자가 없다고 달성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정 인자와 함께 고유스킬을 전수받을 만한 캐릭터로는 스페셜 위크, 라이스 샤워 정도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레이스를 뛰기 때문에 장거리 인자를 띄울 가능성이 있으며 스킬의 성능도 범용성이 있거나 역할 내에서 준수한 보조를 합니다.

 

서포트 카드 구성

기본 배치는 1스피드 1스태미너 2파워 1근성, 2스피드 1스태미너 2파워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1스피드 1스태미너 3파워 등도 고려해볼만합니다. 여기에 타즈나를 넣어 안정성을 보강합니다. 카드풀에 따라서 적절히 조절해주세요.

인기 1위를 해야 하므로 스탯은 최대한 높은 게 좋습니다. 특화 스탯인 스피드, 스태미너에 무지개를 띄우고, 선행, 선입 양쪽에서 중요한 파워 스탯은 2서폿으로 보정합니다. 근성 서폿을 이용한 스탯펌핑 역시 도움이 되나 근성으로 너무 치우치면 이도저도 못하게 되므로 적절히 주의합니다. 고유스킬이 터지지 않아도 스탯으로 찍어누를 정도는 됩니다.

캐릭터가 겹치기 때문에 유용한 스피드 서폿카드인 SSR 토우카이 테이오를 사용할 수 없지만, 이 카드를 채용하는 이유인 포지션 계열 스킬들은 테이오 본인이 배우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추천 SSR 서포터는 니시노 플라워, 슈퍼 크릭, 보드카, 스페셜 위크(이벤트) 정도. 스피드 스타를 노리고 파인 모션을 채택할 수도 있으나 확정적으로 주지 않으며, 스피드와 스태미너 상승보정을 통해 깡스탯 찍어누르기가 가능하며 포지션 스킬로 자리잡기를 커버하는 테이오에게 지능위주 육성의 메리트는 개인적으로 크지 않다고 봅니다.

추천 SR 서포터는 히시 아마존 (스태미너 킵, 선행의 요령), 맨하탄 카페 (장거리 관련 희귀 스킬들) 정도?

 

제가 주로 사용한 엔트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포트 카드 풀에 따라서 더 좋은 엔트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SSR 스페셜 위크 (이벤트)
    이벤트 제공 SSR로, 라스트 스퍼트에 힘을 싣는 말각, 선행 전용 회복기 영양보급-먹보를 줍니다. 또한 이벤트를 통해 다른 배 탱크, 쥐어짜기 등 조건부 지구력보강 스킬을 제공합니다. 단 초기 친밀도가 낮으며 체감상 친밀도가 잘 오르지 않아 무지개 트레이닝이 잘 뜨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이 부분을 감안하면 다른 스피드 서포터와 병행해서 넣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SSR 사일런스 스즈카
    순수하게 스탯 보정만을 보고 채용했습니다. 이벤트를 통한 스피드 상승량이 높습니다. 스킬은 도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따금 경주 시작시 출발에 문제가 생기는 (느낌표 상태) 상황을 막아주는 집중력을 줍니다. 다른 SSR, SR 스피드 서포터로 대체 가능합니다.
  • SSR 슈퍼 크릭 (프렌드)
    고효율 회복기 코너회복-원호의 마에스트로를 줍니다. 레이스 중반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페이스 업, 라스트 스퍼트를 강화하는 말각 역시 제공합니다. 테이오는 스태미너 상승량에 보정이 있고 선행 특성상 스태미너가 크게 작용하므로 무지개 트레이닝을 잘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 SSR 보드카
    범용성 좋은 파워 서폿입니다. 라스트스퍼트 강화용 말각, 마에스트로에 비하면 발동에 기복이 있지만 준수한 회복기술인 직선회복-호전일식을 줍니다. 직선에서의 속도, 가속도를 올리는 스킬도 줍니다.
  • SR 히시 아마존
    파워 트레이닝 효과 상승을 위한 세컨드 파워 서폿으로 채택했습니다. 눈여겨볼 만한 스킬로는 선행 작전 사용시 상시 발동하여 자리잡기를 돕는 선행의 요령, 스태미너 소비를 줄여주는 스태미너 킵이 있습니다. 이외의 스킬들은 주로 추입 용도입니다.
  • SSR 타즈나
    외출 커맨드를 사용해 체력과 의욕을 올려줍니다. 테이오의 컨디션 하락 이벤트가 자주 일어나는 편은 아니지만 경기 전날 등 혹시나를 대비해서 있으면 좋습니다.

다음은 상황에 따라서 넣거나 뺀 엔트리입니다.

  • SSR 그래스 원더
    말각 획득, 그리고 전체적인 스탯량 상승으로 인기1위를 점하기 쉽도록 근성에 무지개 트레이닝을 띄우는 것이 채택이유지만, 전체적인 스킬배분이 테이오와 궁합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벤트를 통한 스탯상승량 합계는 준수한 편입니다.
  • SSR 엘 콘도르 파사
    세컨드 파워 서폿으로 채택. 눈여겨볼만한 스킬로는 선행 작전과 호환가능한 선행직선, 중거리 선행과 궁합이 좋은 킬러 튠, 마지막 코너에서 빠져나오기 쉬워지는 벗어날 준비 (스피드스타의 하위스킬), 각종 중거리 관련 스킬들이 있습니다. 테이오에게는 장거리 레이스들이 고비긴 하지만, 칭호, 업적작을 위해 참여하는 대부분의 G1은 중거리이기 때문에 거리 구애 스킬을 채택하는 것도 괜찮을 지도 모릅니다. 특이사항으로 이벤트를 통한 체력 회복이 많은 편이라, 타즈나를 채용하지 않는 빌드에선 꽤 메리트가 있어보입니다.
  • SR 마야노 탑건
    세컨드 스태미너 서폿 용도 및 테이오가 가진 포지션 스킬들의 코스트 깎기 용도로 채용해 보았습니다. 경기 우승 후 확률적으로 뜨는 처진 말 회피를 좀 더 안정적으로 입수하기 위한 보험으로도 기능합니다.

 

스탯 포인트를 계획적으로 소비한다면 테이오가 자체적으로 배우는 포지션 스킬들의 가치가 높으므로, 회복 스킬, 혹은 범용성 높은 스킬을 핀포인트로 챙기면서 전반적으로 스탯 상승, 육성상의 안정성에 집중해 채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권장 스탯

육성 중에는 스피드, 스태미너, 파워를 대략 1:1:1 비율로 올려줍니다. 전형적인 선행 작전의 스탯 배분이라고 보면 되는데, 스피드, 스태미너에 상승보정이 있기 때문에 파워만 신경써주면 달성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URA 파이널 기준 권장 스탯은

  • 스피드 650 (B) 이상
  • 스태미너 650 (B) 이상, 회복스킬 구성에 따라서 더 높게 요구될 수 있음
  • 파워 600 (B) 이상 (스피드 800 이상이면 600 턱걸이도 가능?)
  • 근성 400 (C) 이상 (앞의 세 스탯이 B+ 이상이면 350 이상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영리함 300 (D) 이상

육성하다 보면 스태미너가 700을 넘기기도 하는데, 앞에서 몸싸움을 하는 선행을 메인으로 하고 장거리 레이스도 달리는 특성상 스태미너는 높은 게 좋습니다.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스태미너 600대 이상+상위 회복스킬 2개, 혹은 스태미너 700대 이상+상위 회복스킬 1개를 맞추는 것도 고려할만합니다.

 

스피드, 파워 역시 높을 수록 좋습니다. 보통은 스탯보정상 스피드 쪽으로 더 몰릴 텐데, 파워가 더 높게 찍혀도 파워 트레이닝에 뒤따르는 스태미너 상승, 후반가속 이득이 있으므로 어느 쪽으로 쏠리게 되어도 600컷만 넘기면 무난히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단 무지개 트레이닝이 불균형하게 뜨는 등으로 어느 한쪽이 600 미만이 되면 다소 안정성이 떨어지니 밸런스를 지킵시다.

 

근성, 영리함은 무지개 시에만 누르기나 이벤트상승량 등을 통해 각각 400대, 300대로 맞춰집니다. 지능이 300선만 되어도 발동할 스킬은 다 발동하며, 상술했듯이 높은 깡스탯 보정을 활용해 고지를 점하고 포지션 스킬을 적극적으로 습득해 사용하는 테이오의 특성상, 스킬발동에 의존해 판을 주도하거나 위치선정의 메리트를 보기 위해 지능에 투자하는 이득은 적어보입니다.

 

인기 1위를 해야 하므로 주력으로 사용할 스탯 위주로 스탯 총합을 끌어올릴 수 있으면 좋습니다.

 

 

육성 진행

토우카이 테이오의 육성 과정에 대한 단계별 서술입니다. 크게는 데뷔전~일본더비까지의 초반, 국화상과 천황상에 참전하며 여러 G1 대회들을 찾아서 참가하는 중반, 재팬 컵, 아리마 기념과 URA파이널을 바라보는 후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게임 진행 상황에 따라서 변용을 가할 수 있습니다.

 

게임 초반

주요 목표:

  • 데뷔전 (중거리)
  • 와가코마 스테이크스 (중거리)
  • 사츠키상 (중거리)
  • 일본 더비 (중거리)

우선 육성을 시작하면 외출 커맨드, 타즈나가 뜬 트레이닝을 통해서 의욕을 2단계 올립니다. 데뷔전에서 1년차(주니어급)까지는 준비단계로, 서포터가 많이 몰린 트레이닝을 선택해서 서포터의 호감도를 올립니다. 느낌표(힌트) 를 통한 스킬습득은 회복 스킬, 다음은 범용성이 있는 스킬이나 선행과 어울리는 스킬을 가진 서포터들을 우선시합니다. 상기한 엔트리 기준으로 슈퍼 크릭, 보드카, 이벤트 스페셜위크 등이 해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타즈나의 호감도를 1년차 안에 3칸까지 채워, 1년차 연말이 끝나고 등장하는 타즈나의 이벤트로 의욕상승 및 스피드 보너스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른 이벤트들에 밀려서 뜨지 않을 수도 있으나 뜨면 초반 스탯 부스팅에 도움이 됩니다.

 

데뷔전을 치르고 나면 우선 1년차 12월 후반에 열리는 G1 경기 '호프풀 스테이크스'를 찾아서 참가해줍니다. 초반이라 어렵지 않게 인기 1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초반 팬수 부스팅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 후에 있는 OP급 경기는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작전은 '선행'으로 고정입니다.

 

1년차로 넘어온 이후에는 마찬가지로 서포터 호감도를 올리되, 스피드와 스태미너를 중점적으로 올리면서 겸사겸사 파워를 올려줍니다. 스피드:스태미너:파워 비율이 1:1:1 정도라고 생각하고 올리면 좋습니다. 초반에는 스탯 보너스 특성상 스피드로 쏠리기 쉬운 점, 파워 트레이닝은 스태미너도 같이 올려주는 점 등을 고려하면서 적절히 트레이닝을 배분하면 좋습니다.

 

처음으로 제공하는 스킬포인트로는 제일 먼저 '임기응변'을 습득합니다. 그 다음에 육성, 레이스 등으로 포인트가 쌓이면 포지션 센스, (만약 일찍 떴다면) 처진 말 회피 등 포지셔닝 스킬 위주로 습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구 포인트가 적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1~2개 정도 찍고 삼관까지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인자계승 캐릭터의 고유 스킬은 나중에 습득해도 늦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포지션 스킬이 확보되었다면, 회복 스킬이 출현했을 경우 추후에 있을 국화상을 대비해 포인트를 킵해둡니다.

 

첫 G1 목표인 사츠키상은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나, 그 뒤에 2일만에 연달아서 일본 더비에 참여하게 되므로 이를 고려해서 육성하는 게 추천됩니다. 일본 더비는 안정적으로 클리어하기 위한 허들이 높고, 변수도 많이 발생합니다. 이때부터 슬슬 무지개 트레이닝이 한두개씩 뜰 텐데, 스탯상승에 혹해서 무리하게 체력 낮을 때 연습을 시키면 부상을 당하고 한번에 낫지도 않는 등 더 큰 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안전빵으로 갑니다. 컨디션 관리에 실패하고 보건실로 연습 턴까지 날려먹을 경우 일본 더비 우승은 물건너갑니다. 칭호 조건이 사츠키상과 일본 더비 1등이므로 여기에서 판이 말렸다면 빠르게 리트라이하는 게 좋습니다. 일본더비 미끄러졌다고 URA우승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목표는 칭호작이니까요.

 

특이사항으로 테이오의 경우 포지션 스킬을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다보니, 동일 작전 그룹에 인원이 많이 몰려도 어느정도까지는 감당할 수 있습니다. 8명이 슬슬 아슬아슬해지는 범위일까요? 그래도 6~7명 선은 어떻게 감당이 되는 것 같네요.

 

게임 중반

주요 목표:

  • 국화상 (장거리)
  • 천황상 (봄) (장거리)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장거리 대회에 참여하기 시작합니다. 장거리 적성을 A로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적성에 문제는 없지만, 스태미너와 회복 스킬이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국화상을 앞두고 여름 합숙 시간이 주어지기에 스탯을 크게 올릴 수 있기도 합니다. 이 시점부터는 스태미너 무지개 트레이닝 위주로 선택하면서 장거리에서 밀리지 않는 지구력을 확보해줍니다.

 

또한 비는 구간마다 G1 대회를 찾아서 참가해줍니다. '중거리'로 표시된 G1 대회들은 나오는 대로 참가해주세요. 여기까지 막힘없이 올 수 있었다면 대체로 인기 1위가 뜰 것입니다. 참가하다 보면 스킬포인트가 모이는데, 이 스킬포인트로는 코너회복, 직선회복, 영양보급(만약에 영양보급-먹보 트리가 떴다면) 등 회복 스킬을 찍어줍니다. 스킬운이 잘 따라줬다는 전제하에, 국화상 전에 최소 하나의 회복스킬 확보, 천황상 전에 상위 회복스킬 확보가 이상적입니다. 또한 무지개 트레이닝의 배치, 서포터 수와 잔여 체력에 따라서는 트레이닝이 더 이득일 수 있기 때문에, G1 인기 1위가 4회 이상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고 스킬포인트가 부족하지 않으면 스탯을 올리는 게 나을 수 있으니 적절히 저울질해서 결정합시다.

 

국화상은 첫 장거리 레이스지만 일본 더비보다 운의 요소는 적습니다. 대신에 장거리를 달리기 위한 충분한 조건이 갖춰져있지 않으면 바로 2등, 3등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칭호 조건에 클래식 3관 달성은 필요가 없지만, 앞으로 장거리 레이스를 더 달리게 될 것이고, 테이오의 꿈을 생각하면 조금 아쉬워질 수 있는 부분이므로 기왕이면 중장거리 양용이 될 수 있도록 힘냅시다.

 

그 후에는 마찬가지로 G1 대회들을 찾아 참전하면서 스탯육성에 주력하면 되는데,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국화상 이후에 연달아 있는 G1 대회들 (엘리자베스 여왕배, 재팬컵) 에 참전할 경우 컨디션 관리가 다소 힘들어질 수 있단 점입니다. 두 대회를 모두 참가할 경우 국화상-엘리자베스 여왕배-재팬컵으로 3회 연속 출전에 해당하는데, 이렇게 하면 컨디션 페널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전하게 가거나 중복되지 않는 트로피를 노린다면 엘리자베스 여왕배를, 큰 팬수 부스팅을 원하면 재팬컵을 선택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또한, 봄 시니어 3관, 즉 오사카배, 천황상 (봄), 타카라즈카 기념을 전부 우승하면 특수 이벤트로 큰 스탯 부스트를 얻을 수 있으므로, 오사카배와 타카라즈카 기념은 여유가 된다면 참가해두는 게 좋습니다.

 

천황상 (봄)에는 스토리상의 라이벌인 메지로 맥퀸이 등장합니다. 선행 작전을 사용하며 큰 차이로 거리를 벌리기 때문에 테이오의 스킬로 인한 일발역전을 노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2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이므로 전승이 아니라 칭호만 노린다면 마음을 비우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스태미너를 충분히 만들어놓고 파워, 스피드의 밸런스, 포지셔닝을 이용하여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가 있기를 바라는 것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일단 여기에서 2등으로 넘길 수 있으면 앞으로의 장거리 레이스도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소리입니다. 국화상을 1위로 넘겼다면 더더욱요. 물론 상기한대로 봄 시니어 3관 조건에 해당되는 대회이므로, 1등을 각 잡고 노릴 가치는 충분합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발렌타인 데이, 팬미팅 이벤트를 통해 고유스킬의 레벨이 오릅니다. G1 대회를 꾸준히 참가하면 팬수도 자연스럽게 큰 폭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고유 스킬은 어지간하면 레벨이 올라갑니다 (낮은 확률로 안 올라갈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운빨인 듯).

 

게임 후반

주요 목표:

  • 재팬 컵 (중거리)
  • 아리마 기념 (장거리)
  • URA 파이널 예선 (중거리)
  • URA 파이널 본선 (중거리)
  • URA 파이널 결승 (중거리)

장거리 경기 둘을 넘기면 다음 목표 레이스는 다행이도 중거리입니다. 재팬 컵은 큰 폭의 팬 부스트를 주기 때문에, 1등을 하면 나중에 레전드 노리기도 좋습니다. 이쯤 되어서 얼추 회복 스킬과 포지션 스킬들은 충실히 갖춰졌을 것이며, 주요 스탯 역시 이쯤에서 600을 바라보기 시작할 것입니다. 중거리 경기는 무난하게 1위로 뚫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여름합숙에서는 스피드, 스태미너, 파워 셋 다 600 (B)을 넘기는 걸 목표로 합니다. 여기에서 어느 한 스탯이 700을 바라본다면 700으로 만들어주면 더더욱 좋습니다. 스킬을 찍을 포인트가 남아있다면 타 캐릭터의 고유 스킬이나, 말각, (만약 떴다면) 하야테일문자 등 속도 보정 계열 스킬, 기타 안정성을 높여주는 금색 상위스킬 (솜씨좋은 스텝-기교파, 타즈나 이벤트로 획득 가능한 집중력-컨센트레이션, 포지션센스 상위스킬 주목의 무희 등) 을 습득해두면 좋겠죠.

 

육성의 마지막 관문 아리마 기념에는 라이벌로 테이오의 동경의 대상, 심볼리 루돌프가 참전합니다. 강력한 라이벌이지만 아주 못 넘을 벽 수준으로 불합리하진 않습니다. 선행 주요 3스탯이 밸런스있게 높고 회복 스킬, 포지션 스킬을 잘 갖추었다면 충분히 넘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쯤에서 고유스킬도 4렙 (재능개화했을 경우 5레벨) 까지 쭉 올라가있을 테니 후반에 경합을 벌일 때 스킬발동으로 인한 역전도 더욱 수월할 것입니다.

 

아리마 기념을 넘은 후의 URA파이널은 많은 중거리 G1 대회 참전으로 중거리가 나올 것입니다. 그 이후는 사실 무난할 거라고 예상됩니다. 아마 여기에서 맥퀸과 재매치가 이루어질 수도 있는데, 천황상 때의 설욕전은 주특기인 중거리에서 멋지게 해줍시다.

 

 

마치며

토우카이 테이오는 우마무스메라는 게임 안에서도 게임을 본격적으로 익히기에 좋은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 2기의 주인공이라는 점, 전형적으로 주인공 같은 활약을 보이는 인게임 스토리와 성격 등 캐릭터성 면에서의 스탠다드함도 있지만, 게임 시스템 면에서도 여러가지 게임 내 요소를 배워가도록 유도하는 면이 있어요. 선행 중거리라는 무난하면서 추월, 라스트 스퍼트 등의 개념에 익숙해질 수 있는 적성과, 포지셔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기본 습득 스킬 인선, 그러면서도 어렵지 않은 우승 난이도까지.

 

테이오의 '제왕' 칭호작 역시 게임 시스템을 활용해 목표를 달성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인자 계승을 통한 적성 보정 유도, 목표 이외의 추가 대회 참가를 스탯육성과 병행하기, 인기 시스템의 이해 등등 써먹으라고 낸 건 다 써먹어서 노려보라는 목표지요. 그러면서도 목표가 지나치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이 외에도 필수는 아니나 달성시 전용대사도 있는 클래식 삼관 등, 캐릭터의 서사와 실제 경주마의 삶과 맞물려서 자체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굵직한 목표들이 있고요. 이런 점에서 게임에 막 입문하는 초보자들에겐 게임 이해도를 올릴 수 있게 하고, 게임 이해도가 올라간 후에는 더욱 즐겁게 반복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캐릭터가 테이오가 아닌가 싶습니다.

 

애니에서의 고군분투도, 꿈 크고 도전적인 게임에서의 면모도, 전부 마음에 들어서 그 꿈을 이루어주고 싶다면, 이름에 걸맞는 '제왕'으로 만들어봐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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