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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사탕통/코튼 캔디

나나시스 망상들

by 료밍 2016. 7. 29.

썰 모음 (추가예정)



-니코미토, 세븐스



미토는 잘 웃지 못하지만 니콜이 미토 몫까지 웃어줘서, 니콜의 미소를 보는 것에서 행복을 찾는 미토, 그런 니코미토가 좋습니다



니코미토는 10년이 지나도 50년이 지나도 신혼부부같을 것 같다. 결혼식도 굉장히 특이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디어는 기본적으로 니콜의 아이디어인데 미토가 자기가 본 걸 약간 어긋나게 미묘하게 기억하고 있는 게 가미되어서 굉장한 게 될 듯



'첫키스는 레몬맛인가' 라는 호기심과 함께 니콜이 미토에게 키스한 후, 미토가 그거 의식해서 상시 레몬사탕을 갖고 다니면 좋겠다.



니콜이 이상한 음료 종류 사와서 미토하고 시식하는 거 보고 싶다. 취향 엄청 타는 음료 종류... 2030년대면 분명 기이한 음료 많을 거 같다. 세븐스 시스터즈도 에쵸티 음료처럼 캐릭터 음료 나왔을 것 같다. 니콜이 자신들 전성기 때 공연영상 보면서 세븐스 시스터즈 캐릭터 음료 마시고 옛날을 추억했으면 좋겠다. 하필 그게 메모룽 주스 맛이었다면...


세븐스 시스터즈의 재결합은 니콜이랑 미토의 결혼으로 스타트를 끊었으면 좋겠다. 결혼식 겸 콘서트 하지 않을까?



미토가 니콜 머리 만져주는 거 보고 싶다. 하늘색과 분홍색의 투톤머리 올이 손 안에서 섞이는 걸 흥미롭게 바라봤으면 좋겠다. 니콜 어린시절 보면 저 투톤은 자연산인 거 같은데 어릴 때부터 미토가 니콜 머리 만지는 거 좋아했으면 좋겠고 머리도 묶어줬으면 좋겠다. 미토가 니콜 머리의 분홍색 가닥과 파란색 가닥을 분리해서 머리 땋아줬으면 좋겠다. 그거 보고 웃는 니콜 보고 속으로 예쁘다고 생각하고 땋은 가닥 살며시 쥐고 거기에 살짝 키스하는 미토 보고싶다.


니콜과의 첫키스 이후로 입술 키스를 제외한 다른 부위의 키스는 미토가 적극적으로 먼저 나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니콜과 미토가 루이랑 마나의 어른의 데이트를 미행했으면 좋겠다. 마지못해 니콜에게 끌려간 미토가 루이마나 애정행각 하는 거 보고 먼저 니콜한테 스킨십해도 좋을 듯. 자기들이 미행해놓고 자기들이 괜히 달아올라서 아무도 안 보이는 데서 스킨십하고.




니콜이랑 미토가 갑자기 동거했으면 좋겠다. 어느날 갑자기 미토가 니콜 집에 전화하고 이삿짐 들고 나타났으면 좋겠다. 방 정리도 안 되어 상자 널려있는 집 안에서 너무 반가워서 둘이 끌어안고 그대로 있다가 뒹굴면서 애정행각 했으면 좋겠다.


어린아이 같은 입맛을 지닌 니콜에게 맛있는 거 사주겠다면서 니콜한테 달달한 레몬케이크나 레몬타르트 사주고 포크로 하나하나 떠서 먹여주는 미토 보고 싶다.




미토는 감정표현을 잘 못하는 대신 그걸 노래로 표현하기 때문에 니콜이 깨어있는 밤에 니콜이랑 다른 방에서 노래했으면 좋겠다. 니콜 들으라고 아련한 러브송 부르면 좋겠다. 그냥 노래연습 하는 거 가장해서.


니콜이 잘 때 노브라로 잤으면 좋겠다. 니콜 침대 옆자리에 누운 미토가 니콜이 잘 때 입은 티셔츠 사이로 보인… 거에 살짝 두근거렸으면 좋겠다.


니콜과 미토가 사랑을 나눌 때 니콜은 입으로 해주는 걸 좋아하고 미토는 손으로 해주는 걸 좋아했으면 좋겠다.




니콜은 원하는 꿈을 꿀 수 있지만 미토는 꿈을 꾸지 않는 체질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미토는 니콜한테 무릎베개 해주는 걸 좋아했으면 좋겠다. 잠든 니콜 얼굴 보면서 니콜이 무슨 꿈을 꾸는지 상상하는 걸 즐거워하는 미토. 몸이 닿아있다면 같은 꿈을 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미토 보고 싶다. 그리고 잠 깬 니콜에게 항상 꿈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고, 약간 비몽사몽하면서 미토의 무릎을 베개삼아 꿈 이야기를 하는 니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걸 경청했으면 좋겠다.




새벽 일찍 깬 미토가 냉장고에서 두부를 찾고 있을 때 미토 뒤에서 껴안아서 깜짝 놀라게 한 니콜이 손 잡고 미토랑 맥모닝 먹으러 갔으면 좋겠다.


두부랑 치킨무를 헷갈린 미토 보고 싶다. 시큼하고 딱딱한 식감 때문에 속았구나 하고 미토가 니콜을 빤히 쳐다보는데 자기가 한 거 아니라고 말하며 식탁 위, 어제 먹다 남은 치킨 포장을 가리키는 니콜. 밤에 미토 잘 때 배고파서 시켜먹었다고. 미토도 은근히 엉성한 구석이 있다고 귀여운 걸 보는 표정을 한 니콜 보고 싶다. 그러면서 다음엔 안 헷갈리게 치킨 말고 미토가 직접 만든 두부요리- 하면서 니콜이 살살 운 띄웠으면 좋겠다.




쿠루토가 메모루 한쪽 가터벨트 실수로 풀어버렸는데 그걸 썩 나쁘지 않게 여긴 메모루가 무대에서도 가터벨트 한쪽 풀린 채로 다니는 걸 눈치챈 니콜이 다음에 미토 장갑 한쪽 가지고 내뺐다가 혼났으면 좋겠다. 혼나면서도 미토 손이 예뻐서 거기서 눈을 뗄 수 없어서 그냥 확 미토 손 잡고 자기 얼굴에 갖다대면서 히힛, 하고 웃으면 좋겠다. 미토는 말야, 옛날엔 이렇게 손으로 나 쓰다듬어주고 그랬잖아? 머리도 만져주고... 그리워라- 이렇게 말하면 얼굴 붉히는 미토.


2명 2명 2명씩 세 쌍이 사귀는 세븐스 시스터즈 좋다. 각 쌍이 서로 사귀는 모습들에 영향을 받는 것도 좋다. 니콜과 미토, 루이와 마나, 쿠루토와 메모루가 사귀는 게 세븐스 시스터즈의 모두에게 익숙한 풍경이고 하나같이 다 예뻐보였으면.



*


니코미토(을)를 위한 소재키워드 : 나의 욕심으로 / 비밀이야 / 가만히 가슴에 손을 얹다 


"비밀이야." 모두가 돌아간 교실, 나눴던 입술이 떨어지자 니콜은 말했다. 미토의 세라복 상의 위 곡선에 가만히 손을 얹는다. 미토의 표정은 변한 것 하나 없었지만, 그것은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기보다는 그녀의 시간만이 정지한 것 같은 모습이었다. "미토" 니콜의 입이 움직여 방금까지 맞닿았던 입술의 주인을 부른다. 첫 키스 때와 같은 장난스런 미소를 지어보이지만 손은 떨리고 있었다. 가볍게 화끈해진 피부 너머로 심장소리가 규칙적으로 울린다. 그 때 니콜의 떨리는 손 위로 미토의 손이 덮였다.



*


#좋아하는_커플_오른쪽에게_총이_있고_5분_내로_왼쪽을_죽여야_지구멸망을_막을수_있다 해시태그로 쓴 것


니콜의 꿈은 모두를 웃게 하는 것. 그래서 니콜은 그 순간에도 웃는 얼굴로 자신에게 향한 총구를 받아들인다. 두려움이 얼굴에 드러나는 미토의 손을 잡는 니콜. 총을 쥔 손을 이마에 갖다대면서 웃는다. “미토, 기억나지? 마왕도 다른 아이들도 전부 웃게 만들자고” 어린 시절 나눴던 이야기를 떠올리는 니콜과 미토. 미토는 니콜을 사랑했고 니콜의 꿈도 사랑했다. 그녀의 꿈이 그녀의 존재와 상충하는 것이 너무 가슴아팠지만 니콜은 그런 건 아랑곳하지 않고 너무나도 당차게 자기 운명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두려움도 망설임도 없이.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느낀 미토. 장난스레 미소 지으며 벙쪄있는 미토에게 니콜은 가볍게 키스한다.


“조금 외로울지도 모르겠네” 라고 둘만에게 들리는 목소리로. 촉박한 시간 속에서도 영원처럼 느껴지는 레몬맛을 입에 머금은 채, 미토는 조용히 눈물만을 흘린다. 아름다웠던 세상을 바라보며 니콜은 마지막으로 크게 외친다 “네녀석들, 건강합니까!” 그리고 미소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이 쥔 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쏜다.


나나사키 니콜의 마지막 미소는 단 한 사람을 제외한 모두의 미소를 지켜냈다. 자신의 몫까지 웃어주던 소녀를 잃은 하뉴다 미토는 그녀의 꿈을 기리며 노래했다. 


“자 그럼, 웃게 만들자! 쟤네들도 마왕도 전부! 미토의 노래로!”



두 사람이 구축한 모든 세계의 시작이자 끝은 하뉴다 미토 자신의 노래였으니.




-모모로나 중심 나나스타



모모카랑 로나가 사귀기 시작한 날 로나는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는데 모모카가 나나스타에 묘하게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나타났으면 좋겠다. 무슨 좋은 일 있냐고 했을 때 평소 끊이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듯 한 편의 러브코메 아니메 같은 시나리오를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애니메이션 치곤 기시감이 드는 시나리오에 어리둥절하는 나나스타 멤버들 앞에서 모모카가 마지막에 "유감! 이건 전부 실화였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히로인은..." 하면서 로나 어깨 팍 잡고 "츠노모리 로나 쨩!" 이라고 대놓고 밝혔으면 좋겠다. 그때 로나는 흐에에에에에에! 하고 울고 히메가 어떻게 된 거냐며 모모카 멱살 잡고 따지는데 오히려 로나가 히메 말리면서 모모카 씨는... 제... 제... 흐에에에에... 하고 반박하려다 말을 잇지 못했으면 좋겠다.


모모카가 로나랑 오락실 가서 리듬게임 하는데 처음엔 모모카가 실력으로 압도했다가 나중가니까 꾸준히 실력을 연마한 로나가 호적수가 되는 거 보고싶다. 서로 투덱 라이벌 등록해라


스스쪽이 좀 더 엉성(?)하고 무스비가 빠릿빠릿해 보이지만 발렌타인데이 같은 기념일 꼭꼭 챙기는 건 스스일 듯


스페이스 카지카(?)를 보니 갑자기 하루지카 썰이 생각남. 우주비행사 카지카와 안드로이드 하루쨩... 하루는 이미 죽은 선배 우주비행사인데 하루쨩의 기억을 담은 안드로이드가 우주정거장에 청소로봇으로 파견된 상태고 카지카는 하루를 만나려고 트레이닝을 받음



-에모우메, 4U


우메랑 에모코가 같이 석양을 바라볼 때 우메가 하늘의 빛을 받아 오렌지색 섞인 금빛으로 빛나는 에모코 머리카락을 바라보고 있었으면 좋겠다. 색이 예쁘다고 무심코 중얼거렸는데 눈길이 하늘이 아니라 에모코의 머리를 향한 거 들키고 얼굴 빨개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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