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하는 346 프로덕션 망상

데레마스의 아이돌들이 도타2를 한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면서 짤막하게 설정 짜던 것들.

2016년 6월경에 쓴 거라 현 메타, 사정과 맞지 않는 부분 상당수 있음.

도타하는 닛타냐 이야기+알파 설정집

아나스타샤

이 설정 및 이야기 묶음의 주인공격. 러시아 출신답게 도타를 매우매우 못한다. 미나미와 알게 된 이후 미나미가 도타를 하는 것을 보고 재밌어보여서 따라 시작한 극 라이트유저이며 그 이후 1대1 코칭을 명목으로 미나미와 2인큐를 돌리고 있다. 좋아하는 영웅은 루나인 듯. 미나미가 루나 치장템 셋+HUD 스킨을 선물한 이후로 열심히 파고 있다. 일단은 캐리부터 시작하고 있다. 원래 러시아어 닉네임을 썼으나 러시아인이라고 각종 험한 말들이 날아온 이후로 스팀 닉을 영어로 바꿨다.

닛타 미나미

평범한 고정하이 유저. 멘탈이 클린하며 아나스타샤를 사랑하기 때문에 아냐의 각종 실력부족으로 인한 트롤링을 너그럽게 커버해주고 있다. 주로 하는 포지션은 로머와 미드이며 아냐와 2인큐를 돌릴때는 서폿을 하면서 아냐를 봐주기도 한다. 아냐가 서투르지만 열심히 도타를 하고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모습을 사랑하며 그녀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아냐랑 같이 넷카페에서 열정적인 밤샘도타를 하는데, 넷카페의 어두운 조명아래 모니터 빛을 받은 아냐의 은색 머리카락이 은은하게 빛나는 것을 굉장히 아름답다고 느낀다.

시마무라 우즈키

도타 실력은 그리 좋지 못하지만 뉴제네에서 멘탈도 제일 양호하고 게임을 던지지 않는지라, 열심히 하는 모습 하나만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 포지션은 서폿(5번)이다. 치유 능력이 있는 세이브 계열 서폿에 능하다. 주로 린과 레인을 서서 캐리 담당인 린을 시팅해주거나 미오에게 지원갱을 가는 역할이다. 최근 맵리딩 실력이 차근차근 늘고 있다. 주력영웅은 남들이 재미없다고 까는 종류의 영웅, 이를테면 옴니나이트나 트리언트 프로텍터 같은 것들인 모양이다. 최종적으로는 이오가 주력이 될 예정.

시부야 린

분식집, 그러니까 롤을 하다가 핵 때문에 지쳐서(+우즈키랑 같이 게임하고 싶어서) 도타로 피신왔다. 사실상 다른 게임이긴 해도 AOS 경험이 있기에 기본기는 좋은 편. 롤에서 반쪽짜리 은신캐만 하다가 도타의 은신캐를 접하고 은신충으로 차근차근 진화해가고 있다. 에코 세이버 추가 이후로는 에코 세이버 리키가 마음에 든 모양. 주 포지션은 일단 캐리다.

혼다 미오

뉴제네의 유일한 하이유저. 실력은 뉴제네에서 제일 좋지만 멘탈이 약해 게임을 잘 던진다. 주 포지션은 오프레인, 특히 오프솔로다. 상당히 어그레시브한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타워 다이브를 많이 한다. 다이브 하다가 혼자 죽고 team? 같은 거 타이핑하는 일이 잦다. 파티큐 돌릴 땐 안 그러지만 사실 테키피커다. 아냐와 미나미를 돕기 위해 뉴제네+러브라이카 협동 5인큐 제의를 했지만...

아카기 미리아

랜덤정글충. 버릇을 잘못 들였다. 죠가사키 미카를 언니라고 부르며 잘 따르며 그녀를 따라 도타를 시작한 뉴비인데, 그녀의 친구들인 LiPPS 멤버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받아서 랜덤정글과 같은 이상한 거만 배우고 있다. 랜덤정글을 하다 인챈트리스를 접하고 주력 영웅이 인챈트리스가 되며 이후 오프인챈이라는 금단의 포지션에 손을 대고 346프로의 나개고수가 될 예정이다. 그 천진난만한 성격과 인챈트리스의 이미지가 합쳐져 이미 346에서는 인챈트리스를 할 때의 미리아는 제일 자유롭다, 실사판 인챈트리스 등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배틀패스에서 인챈 무지개창 임모탈이 나오고 아주 신났다.

죠가사키 미카

본업은 캐리충이지만 미리아에게 도타를 가르쳐주면서 서폿 포지션도 하고 있다. LiPPS 멤버들과 5인큐를 자주 하며 거기서도 상식인 포지션으로 랜덤정글과 랜덤미드 등을 일삼는 팀원들을 수습하려고 애쓰고 있다. 하지만 자기도 캐리 픽한다. 미리아가 안 보고 있다면 말이지... 사실 블빠라 히오스 첩자다. 워3은 했지만 유즈맵은 안 했기에 도올유저는 아니었다. 주력 영웅은 테러블레이드, 나가사이렌, 미포다. 오버워치 베타에 당첨되었으나 리카에게 키를 빼앗겼다. 오버워치 정식오픈 후에도 도타는 열심히 하며, TI배틀패스 나오고 나서 미리아에게 무지개창 임모탈을 선물했다.

죠가사키 리카

언니와 마찬가지로 블빠이며 이쪽은 도타는 거의 안 하고 히오스만 한다고 보면 된다. 아냐가 오버워치로 외도했을 때 미카의 오버워치 오픈베타 키를 빼돌려 미나미에게 준 적도 있다. 잠깐 도타를 맛만 봤을 때는 언니를 욕했다. 오버워치 정식오픈 후에는 오버워치 하느라 히오스는 손도 안댄다.

후타바 안즈

키라리와 둘이서 하나. 키라리를 의자로 쓰며 안키라 페어의 지시를 담당한다. 성향은 캐리 이외엔 있을 수 없다는 극 캐리 유저. GPM 하나는 굉장히 높게 나온다. 특기 영웅은 캐리알케. 키라리 위에 앉아서 오더만 내리고 컨트롤을 안하면서 2인1조로 게임을 하는 건 과연 대리인가, 혹은 입도타인가 하고 말이 많았지만, 키라리와 같은 데코레이션 소속의 리카가 히오스에는 초갈이라는 영웅이 있다면서 2인1조 플레이의 유효함을 주장한 이후로 논란이 사그라들었다.

모로보시 키라리

안즈와 둘이서 하나. 안즈를 자기 위에 앉혀서 게임하며 안키라 페어의 컨트롤을 담당한다. 숨은 올라운더로 본인 성향과 안즈의 오더가 합쳐져 어느 포지션이든 맡기면 한다. 그러나 본업은 서폿이라 캐리 성향인 안즈와는 조금 의견차가 있는 모양. 특기 영웅은 서폿알케. 아가님 염전노예 빌드를 시키면 굉장히 의욕적으로 한다.

오가타 치에리

346의 숨은 베리하이 유저. 진짜 고수다. 이니시에이팅 궁극기를 가진 영웅에 능하며 메인은 서폿유저. 주력영웅은 위치닥터와 샌드킹. 오프레인도 간간히 한다. 실력 멘탈 채팅매너 무엇하나 빠지는 거 없는 346프로 도슬람의 귀감.

미무라 카나코

실력도 멘탈도 모난 데 없는 평범한 유저로 주 포지션은 오프레인. 이따금 로머도 한다. 포지션 자체는 치에리와 많이 겹치는데 치에리와 정반대 성향으로 쫄보라서 이니시에이터를 정말 못 굴린다는게 흠. 대신 진득하게 버티는 걸 잘해서 오프레인에 던져놓으면 꽤 이득을 본다. 의외로 정글러가 능숙하다. 미리아 같이 랜덤정글충은 아니다. 주력영웅은 클링츠, 정글/오프둠, 오프 론드루. 캐리형 오프를 꽤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