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가는 시간의 겨울 별
우린 태어나 맨발로 땅을 디뎠어
추운 날씨에 우리는 얼어붙어
조금은 야위은 동그란 생명들
여기가 어딘지 알 수가 없어서
손을 뻗어보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부끄러워지는데
왜 그런지도 난 모르겠어
그런 나날이 골치아프기만 해
그대로 멈춰서 버렸어
여기 있다고 목이 쉬도록
누군가를 불렀어
흔들리지 않고 싶어 마음을 다져봐도
그래도 알아 나는 할 수 없는걸
그런데도 너의 뺨을 타고서 흐르는
눈물방울만이 내가 있는 이유
Darling I for U
그저 널 사랑해
Darling I need U
밤이 흘러가네
아련한 꿈들 사이를 거닐며
옛날에 봤던 반짝임 찾아 헤매도
내게 준 네 대답 그 한가지만큼은
변하지 않고서 전해졌던 소원
단지 눈엔 보이지 않을 뿐인걸
알면서도 맴돌고 있어
언젠가 거기에 도달하더라도
손이 닿으면 차갑기만 해
그런 나날들을 생각만 하면서
날아오르지 못했던 나
어디든 갈게
거기로 갈게
이젠 곧 날아갈게
따뜻해지고 싶다고 가슴앓이 해봐도
그래도 알아 우리들은 다른걸
그런데도 너의 뺨을 어루만져주는
두 손의 온도가 내가 찾은 자유
Darling I for U
지금 널 사랑해
Darling I need U
밤하늘 날아서
점점 가까이 와서
점점 외로워지고
점점 하나가 되어
우리는 그저 사랑한다 외쳐
Darling I for U
그저 널 사랑해
Darling I need U
날이 밝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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