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노션에 정리하던 내용이었으나 이쪽에도 백업. 워드프레스 백업은 블록편집기 테스트 목적이었으나, 백업처에 있는게 (아마 곧 바뀌게 되겠지만) 본 블로그에 없는것도 이상하다 싶어서. 작성 및 포팅중
얼터네이트 덱이란?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이하 데레스테)에 새로 추가된 스킬인 얼터네이트를 주축으로 삼는 단속성 스코어링 덱을 의미합니다. 조건이 갖춰지면 강력한 스코어 보너스 특기로 기능하며 자체 페널티가 있으나 상쇄 가능한 점, 유동적인 편성으로 인해 까다로운 준비 없이도 점수 기대값을 유의미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복합 특기의 난립으로 인해 다소 중요도가 내려간 일반 콤보업 등 구 SSR의 재발견을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본 설명문은 개인 사용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불완전하거나 최대효율을 중점으로 두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얼터네이트는 어떤 스킬이야?
우선, 얼터네이트 스킬의 적용방식에 대해 서술합니다. 데레스테 인게임에서 얼터네이트의 스킬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동 주기마다 발동 확률로 발동 시간동안) 콤보 보너스 20% 다운, 라이브 중 발동한 제일 높은 스코어업 효과를 특대 업해서 적용
우선 제일 중요한 부분인 '라이브 중 발동한 제일 높은 스코어업 효과를 특대 업해서 적용'을 설명하겠습니다. 덱 내에 다른 스코어업 특기가 존재하면, 얼터네이트는 발동 시점까지 발동한 다른 스코어업 특기 중 가장 높은 배율을 참조하여, 특대 배율 (타입 앙상블과 같은 배율)로 뻥튀기합니다. 그것이 얼터네이트의 스코어업 배율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두 가지 있는데, 먼저 얼터네이트는 스코어업 계열 특기로 취급된다는 것으로, 참조한 배율에 적용되는 특대 업은 부스트가 아니라 얼터네이트의 기본 배율로 취급됩니다. 그러므로 다른 부스트 계열의 효과를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일 높은 배율을 적용받는다는 의미는, 액트 종류의 특정 노트타입 한정 배율도 따로 참조한다는 것입니다. 즉 얼터네이트 발동시 그 타입의 노트에 한해서 뻥튀기된 액트 배율이 들어갑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기존 스코어 특기들의 장점을 취합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스코어 특기입니다만, 이에 걸맞게 페널티가 붙어있습니다. 바로 콤보 보너스 20% 하락입니다. 그러나 이 콤보 페널티는 다른 콤보 보너스 계열 특기를 같이 운용하여 지울 수 있습니다. 데레스테의 특기 발동 시스템상, 같은 분야(스코어/콤보)에 관여하는 특기가 동시에 발동되면 중첩되지 않고 제일 높은 배율만 적용됩니다. 그 말은, 어느 콤보 보너스도 플러스이므로 마이너스 20%보단 높기 때문에, 얼터네이트의 발동 시간에 맞춰 콤보 보너스 계열 특기가 발동하면 페널티는 지워지고 그 콤보 보너스의 배율이 덮어씌워진다는 소리입니다. (반대로, 특기를 중첩시켜 발동하게 해 주는 레조넌스와는, 페널티가 지워지지 않아 궁합이 나쁩니다.)
그래서 어떻게 쓰는 거야?
우선, 얼터네이트 스킬의 적용방식에 대해 서술합니다. 데레스테 인게임에서 얼터네이트의 스킬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서 서술한 스킬의 특징을 토대로 스킬 구성의 기본 템플릿을 짜 보면,
- 얼터네이트
- 부스트 계열
- 얼터네이트가 참조할 스코어업 계열
- 페널티를 상쇄할 콤보 보너스 계열
이 덱의 기본 골자가 됩니다. 각각 하나씩 넣는다고 하면 총 4칸이므로 한 자리가 비어서, 자신의 보유 카드 풀과 담당 아이돌의 카드 라인업, 사용 조합에 따라 유연하게 덱을 편성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각 스킬들의 구체적인 용례입니다.
- 부스트 계열
보통 타입 앙상블을 의미합니다. 얼터네이트의 스코어 특대업은 기본배율에 해당하므로 거기에 추가로 적용됩니다. 앙상블 카드는 센터스킬이 유니즌이므로 타입이 일치하는 곡에서 단속덱 최고 어필치 보너스(55%)를 받으니, 센터로 배치합니다. 없을 경우 스킬부스트로도 대체는 가능합니다. 이때는 얼터 센터인데 이유는 후술. - 얼터네이트
덱의 핵심입니다. 전속곡에서 얼터덱을 쓸 경우, 또는 유니즌(앙상블)이 없을 경우에는 센터를 얼터네이트로 해 주세요. 얼터네이트 카드들의 센터 스킬은 프린세스(단속편성시 50%)입니다. - 스코어업 계열
얼터네이트가 배율을 복사해올 소스입니다. 얼터네이트도 스코어업 취급이므로 얼터네이트와 주기가 다르면서, 빠르게 복사할 수 있게 얼터네이트보다 먼저 발동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스코어링 목적이면 배율이 제일 높은 컨센트레이션, 곡의 노트 비중에 따라 노트별 액트를 고려합니다. 컨센트레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오버로드, 일반 스코어업 정도가 고려대상이 됩니다. 얼터네이트가 참조할 배율이 높아야 하기 때문에, 포커스 등 스코어 배율이 낮은 복합 특기보다 단일 스코어 특기가 낫습니다. - 콤보 보너스 계열
얼터네이트의 콤보 페널티를 지울 수단입니다. 보통 얼터네이트와 주기와 발동시간(확률)이 일치하는 콤보 보너스 카드를 같이 씁니다. 얼터와 주기가 완전히 일치하는 카드가 없어도 주기가 다른 콤보 보너스 계열을 두 장 쓰는 식으로 커버 가능하며, 콤보 보너스 효과가 붙어있기만 하면 뭘 써도 상관없습니다. - 기타 자유 슬롯
목적에 따라 유동적으로 나머지 한 칸을 편성합니다. 스코어링 극대화를 위한 컨센+액트, 컨센트레이션의 판정 페널티를 없애주며 콤보업 효과가 붙은 튜닝, 라이프스파클을 위한 힐(없으면 올라운드라도... 일단 콤보업이 붙어있어서 페널티 지우는 용도로도 기능하고), 비는 구간 메우기를 위한 2콤보 편성이나 포커스 등을 쓰는 경우도 있고. 자유롭게 편성합니다. 단속덱에서 쓸 수 있는 카드면 대체로 대응가능.
이런 상황에서도 괜찮아?
다음에는 얼터덱을 사용하면서 의문이 생기는 상황들을 짚고 넘어갑니다.
- 전속덱에서도 쓸 수 있는가?
타입 앙상블의 영향을 받고, 전속곡을 고려할 시 얼터 자체도 센터스킬이 프린세스이므로, 단속덱 위주로 연구하기가 쉽습니다. 전속덱에서도 못 쓸 건 없을려나요. 콤보 보너스+트리콜로르 특화어필 센터와, 시너지, 심포니/스킬부스트, 모티프 등 전속덱 대응 스킬을 적당히 섞으면 이론적으로 사용은 가능하지 싶네요. 다만 전속덱 스코어는 레조넌스가 꽉 잡고 있고, 특화 어필에 맞는 전속덱용 스킬들이 충분히 확보가 될 정도면 레조넌스 쪽으로 길을 돌리는 게 나을지도... 단속덱보다 구축 난이도도 높고. 전속'덱'이 목적이 아니라 전속'곡' 용으로 쓴다면 앞서 말했듯 얼터를 센터로 해서 프린세스 센터스킬을 사용하는 쪽이 편리하긴 합니다. - 레조넌스 덱에 넣어도 되는가?
레조넌스 덱에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기를 중첩 발동하게 만드는 레조넌스의 특성상, 얼터네이트의 콤보 페널티가 상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이너스 20퍼센트면 콤보 카드 하나만큼의 손실입니다. 레조넌스 덱과는 다른 분야의 메타덱이라 생각하는 게 편합니다. - 콤보 보너스의 주기가 얼터와 맞지 않아도 괜찮은가?
꼭 주기가 같은 콤보 보너스에 매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커버율이 높은 특정 스킬 주기를 사용하거나, 주기가 다른 두 장의 콤보 보너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콤보 보너스가 붙어있기만 하면 덮을 수 있으므로, 콤보업 붙은 유틸계열 복합스킬도 얼마든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페널티를 어느정도 감수하고 주기가 맞지 않는 콤보 보너스 하나만 넣어도, 얼터 자체가 워낙 강한 스킬이라 점수는 꽤 나옵니다. - 컨센트레이션의 페널티가 부담된다면...
조건부인 액트류를 제외하고 범용 스코어 특기로는 제일 높은 배율을 자랑하는 컨센트레이션이기에 스코어링용으로는 채용 우선도가 높지만, 판정 범위가 좁아지는 것과 곡 주행 도중에 판정이 왔다갔다하는 것 때문에 쾌적한 플레이를 방해할 우려도 있습니다. 튜닝으로 해결은 가능하나 튜닝이 없거나 주기가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컨센 스킬레벨을 올리지 않고 얼터네이트 배율 참조용으로만 둬도 괜찮습니다. 스코어링의 핵심은 얼터네이트니까요. 일단 배율만 복사되면 얼터네이트가 지속적으로 발동해줄 것입니다.
그래도 부담이 된다면, 일반 스코어업이나 (보조해줄 힐 계열 특기가 있다는 가정하에) 오버로드 등으로 대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곡의 채보에 따라서 대응하는 액트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편성 예시
다음은 얼터네이트 덱을 편성했을 때의 예시들과, 개인 사용용 덱 백업입니다.
스킬 주기별 최적화는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따로 다룰 수 있으나 지금은 아님)
편성 템플릿
스코어링 최적화만을 상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순히 얼터네이트를 써먹어보고 싶거나, 자신이 쓸 수 있는 안에서 스코어를 올려보고 싶거나, 내가 가진 담당 아이돌의 SSR을 적당히 실전성있게 활용해보고 싶다, 등 여러 목적에 대응할 수 있도록 큰 가이드라인만 정리하는 정도입니다.
- 얼터덱 기본 편성
유니즌(앙상블) + 얼터네이트 + 콤보 보너스 + 단일 스코어업 계열 + 자유
제일 기본적인 얼터네이트 덱의 템플릿입니다. - 스탠다드 스코어링 편성
- 유니즌(앙상블) + 얼터네이트 + 콤보 보너스 + 컨센트레이션 + 곡 채보에 맞는 액트
평범하게 스코어링을 목적으로 하는 조합입니다. 일반 단타 노트의 배율과 액트 배율이 따로 적용되기 때문에 가능한 조합입니다. 스코어링 최대 포텐셜을 노릴 때 사용됩니다. - 컨센트레이션+튜닝 편성
유니즌(앙상블) + 얼터네이트 + 콤보 보너스 + 컨센트레이션 + 튜닝
튜닝을 채용해 컨센트레이션의 판정 페널티를 없애고 좀 더 쾌적한 플레이를 목표로 합니다. 튜닝에는 콤보업이 붙어있으므로 콤보 보너스가 비는 구간을 소소하게 커버할 수 있습니다. 컨센트레이션과 주기가 일치하는 튜닝을 사용합니다. - 라이프 스파클 편성
유니즌(앙상블) + 얼터네이트 + 라이프 스파클 + 힐 + 스코어업계 자유
라이프 스파클을 채택한 변형 얼터덱. 특정 주기의 얼터를 쓸 경우 스탠다드 조합보다 더 높은 점수 기대치를 가진다고도 합니다. 그루브에서도 안정적입니다. 단, 라이프 스파클과 힐이 한 쌍이 되므로, 스코어 특기 자리가 하나만 남는 것은 주의. 컨센트레이션 채택시 페널티를 지울 방법이 없습니다.
힐 대신 올라운드를 쓰는 게 더 좋은 상황이 있는지는 검증 필요. 얼터네이트의 스킬 특성상 콤보 보너스가 달려있는 올라운드가 이점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 부분은 검증 후 보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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