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플레이 로그는 TRPG 시나리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직 플레이하시지 않은 분이거나 스포일러에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セカイ님의 시나리오 '君におはようと言えたら' 기반의 앙상블 스타즈 2차탁. 커플링은 이츠키 슈(미람 님)X카게히라 미카(료밍=키퍼). 게시 허가를 받아 로그를 올립니다.
첫 ORPG 마스터링 도전. 플레이타임은 6시간 넘어갔던 듯...? 시나리오에 기재된 예상 플레이타임은 텍스트세션 기준 4시간이라고 하는데, RP위주 시나리오기도 하고...
-마스터가 초보입니다. 판정이나 진행 등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 외에도 다소 즉흥적으로 진행한 부분이나, 중간에 진행하다가 마스터가 동요하는 로그가 있습니다. 이 점 유의를.
-캐릭터들의 설정상 일부 전개가 원 시나리오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오시상이라는 호칭을 번역인 '스승님'이 아니라, 원어 그대로 '오시상'이라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시상과 미카쨩이 교제중이라거나, 미카쨩이 다소 유아적이거나, 오시상의 메가데레력이 MAX(!)인 등, 세션상의 설정이 있습니다.
-본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가급적이면 읽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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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유메노사키의 제왕이자, 만물을 조종하는 신인 당신, 그러나 그런 제왕에게도 한때의 여흥은 필요한지, 당신은 내일 당신의 사랑스러운 연인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려는 약속을 잡았습니다.
조금만 눈 밖에 놔둬도 무리를 해버리는 그 아이가 어찌될지 몰라, 내일을 대비해 오늘 아르바이트나 다른 일정은 비워놓고 집에서 쉬라고 했건만...
언제나처럼 말을 듣는지 안 듣는지, 하교시간에 2-B 교실로 가 보면 먼저 가고 없는 모양입니다.
뭐,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니니까 안심해야 하겠지만, 한시간이 지나고, 두시간이 지나고 당신이 아무리 메시지를 보내보더라도, 전화를 해 보더라도 답장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의 연락이라면 제깍제깍 대답하는 그 아이가, 어째서 연락을 받지 않는 걸까요?
RP를 하거나 행동 선언을 하거나 자유롭게 해 주세요
미람: "대체 이 실패작은..." 초조한 기색을 내보이며 다시 한 번 전화를 걸어봅니다
앗
이걸로 했자나
이츠키 슈 13/13 65/65: "대체 이 실패작은..." 초조한 기색을 내보이며 다시 한 번 전화를 걸어봅니다
GM슈가하트 (GM): 당신이 카게히라 미카에게 전화를 걸면, 단조로운 통화 연결음이 잠시동한 뚜, 뚜 하고 들리다가,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 메시지가 이어집니다.
미람: 미카가 갔을법한 곳을 추리?할 수 있나요?
GM슈가하트 (GM): 어느 곳으로 생각하고 있나요?
GM슈가하트 (GM): 그럼 수예부실로 이동하시겠습니까?
미람: 넹넹 아 근데 오너 계정?으로 해도 되는건가요..8ㅁ8
GM슈가하트 (GM): 선언은 어느쪽으로 해도 상관없어요
GM슈가하트 (GM): 수예부실의 문을 열면, 안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재봉도구나 천조각 등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부활동이 끝나고 나서 깔끔하게 치우지 않는 미카가 왔다 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GM슈가하트 (GM): 아쉬운대로, 당신은 두 사람의 사랑의 둥ㅈ... 아니 집으로 이동합니다.
당신은 집 문 앞에 서 있습니다
미람: 집 안으로 들어가서 일단 거실을 살펴보나..?
GM슈가하트 (GM): 집 안에 들어오면, 사람의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아무렇게나 놓은 가방이나 바닥에 던져놓은 교복 자켓 등, 평소대로 그가 돌아왔다면 남아있을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미람: 미카의 방에 들어가보겠습니다ㅇㅅㅇ)99
GM슈가하트 (GM): 미카의 방에 들어가면, 방 안에는 각종 봉제인형으로 수놓아진 침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침대의 주인은 없는 모양이지만요
GM슈가하트 (GM): 책상을 뒤져보면, 안에는 사탕봉지와 연습장이나 공책, 필기도구 등이 발견됩니다
미람: 연습장이나 공책 안에 특별한 말은 써있지 않나요?
GM슈가하트 (GM): 연습장 안에는 뭔가 B급 테이스트의, 아동용 방송에 나올 법한 동물 캐릭터들이 잔인하게 찢어발겨지거나 좀비화되는 등의 그림들이 가득합니다.
...뭐, 평소 취향이니까 별로 문제될 건 없네요
이츠키 슈 13/13 65/65: "..." 연습장을 보고 한숨을 푹 내쉽니다.
GM슈가하트 (GM): ...그렇게 걱정하고 있는 당신에게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GM슈가하트 (GM): 스마트폰의 화면에 뜨는 발신인은 '카게히라 미카', 당신이 기다리고 있던 사람의 전화였습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뭐라고 한 소리 하고싶지만 꾹 눌러참고 전화를 받습니다
"카게히라?"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응아앗! 오시상, 미안하데이!"
"내 어데 가면 오시상한테 연락해야 하는데 바빠갖고 잊어뭇다"
이츠키 슈 13/13 65/65: ''네가 바쁠일이 뭐가 있단 말이냐! 지금 연락을 몇번이나 했는데... 그래서 지금 어디인 것인가?" 곧 언성을 높혔지만 점점 소리를 낮추고는 화를 꾹꾹 눌러참아 말합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울 집에선 쪼까 먼데라서... 오늘은 내 늦을 거 같다. 그, 그래두 걱정은 마래이, 제때 돌아올테니...?"
이츠키 슈 13/13 65/65: "무슨 소릴 하는거냐. 늦는다니. 뭘 하고 있길래?"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별 일은 아이다. 그래도 오시상이 걱정할 만한 건 아이고..."
이츠키 슈 13/13 65/65: "걱정할만한게 아니라니 카게히라. 어디냐고 물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그, 그게... 나중에 말하면 안되나?"
약간 초조한 듯 말끝을 흐리고 있습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카게히라!"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응아앗!"
"미, 미안하데이! 내 저쪽에서 불러서!"
미카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전화를 황급히 뚝, 끊어버립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잠깐, 카게히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얼굴로 끊어진 전화기를 봅니다
GM슈가하트 (GM): 방 안에는 정적이 감돕니다
어느새 창 밖을 보니, 어스름하니 저녁시간이 찾아오고 있는 듯합니다
슬슬, 저녁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두 사람 몫? 아니면 한 사람 몫?
그런 의문을 가지고 돌아오지 않는 동거인을 당신이 걱정하고 있으면, 당신에게로 한 통의 라인 메시지가 전해져옵니다
사카사키 나츠메: "슈 형, 지금 한가할까
나 ?"
이츠키 슈 13/13 65/65: "...무슨 일이냐."
사카사키 나츠메: "조금 재밌는 걸 발견해서 말
야 "
"뭐, 재밌는 거라고 해도, 그냥 흔하게 넷의 바다에 떠도는 괴담 정도일까나 "
"혹시 '저주받은 키스마크'라고, 들어본 적 있어 ?"
이츠키 슈 13/13 65/65: "그런 한심한 것 따위 들어본적 없다는 것이다."
사카사키 나츠메: "역시 슈 형 답네, 세속적인 이야기는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믿을 수 없는 현상은 논외로 취급하
고 "
"그래도 이번 일은, 우리 동네 근처인 거 같으니까 흥미진진해서 ?"
"요즘 이 근방에서, 원인불명의 돌연사가 일어나고 있다나봐 "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 것은 명백하게 오답. 그렇지만 피해자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어'"
사카사키 나츠메: "그건 바로... 목덜미에, 마치 죽음의 신에게 키스라도 받은 것처럼, 멍자국 같은 게 남아있다는 걸까
나 ?"
이츠키 슈 13/13 65/65: "쓸데없군." 바쁘다고 하고 그만 라인을 무시할까 하다가 쎄한 기분에 나츠메의 다음 말을 기다립니다.
사카사키 나츠메: "뭐, 믿든지 믿지 않는지는 형의 자유지
만 "
"그래도 나는 슈 형이 잘못되는 걸 원하지는 않으니까, 주술이라도 걸어줄까나 "
이츠키 슈 13/13 65/65: "'주술?"
집의 초인종이 울립니다
GM슈가하트 (GM): 인터폰으로 확인하면... 매우 익숙한 목소리입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응아앗! 오시상, 내 왔다!"
미람: "하... 왜 초인중을 누른거냐." 안도인지 뭔지 모를 한숨을 푹 내쉽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하... 왜 초인중을 누른거냐." 안도인지 뭔지 모를 한숨을 푹 내쉽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오시상이 집에 들어올때는 큰 소리 치지 말고 벨부터 누르라 했으니까?"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내 이번엔 안 잊어먹고 잘 했데이"
이츠키 슈 13/13 65/65: 별 말 없이 문을 열어줍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문이 열리자마자 미카는 좋아하는 오시상의 품에 안겨듭니다
"미안하데이, 내 오늘 좀 늦었제?"
이츠키 슈 13/13 65/65: "그래서, 뭘 하고 온 것이냐." 그 몸을 밀어내려다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 줍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슈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미카는 기분이 좋은 듯 헤실헤실거리며 웃습니다
"으음, 그건... 아, 맞다! 오시상!"
뭔가를 말하려다가, 갑자기 떠오른 게 있는 듯 미카가 슈를 부릅니다
"내, 오늘 이거 얻어왔는데!"
미카는 가방을 주섬주섬 뒤지더니, 흰봉투 하나를 꺼내 그 안에서 티켓 두 장을 꺼냅니다
"테마파크 공짜표!"
이츠키 슈 13/13 65/65: "테마파크?" 그 사람 많은 곳을 가자는 생각이냐는 눈으로 미카를 봅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내일 여 가자!"
"...오시상?"
이츠키 슈 13/13 65/65: "연락도 안 되고 늦게 들어와서 갑자기 테마파크를 가자고 하다니 어불성설인 것이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응아앗!"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미, 미안하데이, 오시상은 사람 많은 데 싫제, 내 괜한 짓 했나..."
미람: "그리고 그건 또 누구에게 받은 것이냐. 내가 남에게 함부로 무언가를 받지 말라고 몇번이나-" 잔소리를 늘어놓으려다 축쳐진 미카를 보고 시선을 피합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그리고 그건 또 누구에게 받은 것이냐. 내가 남에게 함부로 무언가를 받지 말라고 몇번이나-" 잔소리를 늘어놓으려다 축쳐진 미카를 보고 시선을 피합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내 그래두, 오시상이랑 모처럼 데이트하는데, 특별한 시간이었으면 해가꼬..."
"마 그래도 봉투에 그... 탄저균같은건 없데이! 걱정마래이!"
GM슈가하트 (GM): (미카쨩의 일반상식이... 원래 좀 비틀려있습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이걸 어디서부터 지적해야하나 고민하는 눈빛으로 보다 고갤 저어버립니다.
"네가 가고싶다면야, 하루쯤은 시간을 내줄 수 있지만... 다시는 이렇게 연락도 안 되게 늦지 않겠다고 약속해라."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응! 약속!"
미카는 착한 아이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을 모습으로, 약속이라는 말에 바로 새끼손가락을 들어보입니다
미람: 우 오시상 너무 데레하다 캐붕 오져꾼여
GM슈가하트 (GM): 저도 캐붕 내고 있...
이츠키 슈 13/13 65/65: 그 새끼 손가락을 물끄럼히 보다가 픽 웃고는 저도 같이 새끼손가락을 겁니다
GM슈가하트 (GM): 어차피 둘이 사귄다는 전제니까 데레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약속! 도장! 사인! 복사!"
아 넘 기엽군
결혼하자
GM슈가하트 (GM): 일본에서도 약속 도장 사인 복사까지 하나?
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속 안 지키면 바늘 천개 먹기!
이런거였던 것 같은데
이츠키 슈 13/13 65/65: "유치한 짓 그만하고, 밥은?" 슥 손가락을 풀고는 작게 헛기침 합니다
GM슈가하트 (GM): "음... 밥은 안 뭇는데, 지금 쪼매 늦었제?"
앗 실숰ㅋㅋㅋㅋ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음... 밥은 안 뭇는데, 지금 쪼매 늦었제? 마 안 무도 내는 괘않은데"
이츠키 슈 13/13 65/65: "너 때문에 나도 아직이란 거다. 조금만 기다려라. 간단하게 먹지."
GM슈가하트 (GM): 그렇게 두 사람은 식탁에 앉아 단란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GM슈가하트 (GM): 오시상이라면 어떤 요리를 했을까요 그러고보면
GM슈가하트 (GM): 가정식 같은건 잘할 거 같은데
GM슈가하트 (GM): 프랑스식 가정식이면 그라탕 같은 걸려나요
GM슈가하트 (GM): 여튼 그렇게 식사시간이 지나고, 둘은 내일의 데이트를 기약하며 씻고 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선택지를 하나
같은 침대에서 잡니까? 각방에서 잡니까?
미람: 각방... 이지만 미카가 슈 침대로 들어오는 설정이 좋습니다
GM슈가하트 (GM): 별 건 아니고 나중에 이벤트 분기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어요 (?)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샤워를 막 마친 미카는 잠옷을 챙겨입고 자신의 방으로 가려다가 문 앞에서 멈춰서고는, 자기 방과 반대 방향으로 향합니다
사랑하는 그 사람이 자고 있는 방의 문고리를 슬쩍, 소리가 나지 않게 열려고 합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rolling 1d100<40 은밀행동
= 0 Success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미카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그러나 문을 덜컥 여는 순간 소리가 났고 미카는 놀라서 "응아앗!" 하고 평소대로의 소리를 냈습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카게히라?" 소리에 놀라 깨고는 문쪽을 봅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그, 내, 저, 그기..."
"그, 내일 생각하니까 여가 자꾸 막 뛰어가꼬..." 미카는 자신의 왼쪽 가슴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하아... 이쪽으로 와라." 그런 미카를 보고 한숨을 쉬더니 제 침대의 빈 공간을 툭툭 두드립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미카는 조금 얼굴을 붉히더니 천진난만하게 웃으면서 침대 쪽으로 쪼르르 달려가 슈의 옆에 눕습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오늘만 봐주는 것이다. 정말이지 너란 녀석은..."
어쩔 수 없어요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이불과 오시상의 체온에 둘러싸인 미카는 어느새 새근새근 잠들어 있습니다
GM슈가하트 (GM): 그리고 다음날은 이챠이챠 데이트의 날이죠
이츠키 슈 13/13 65/65: 끌어안고 도닥도닥 해주고는 이마에 입을 맞춥니다
데이트
GM슈가하트 (GM): 둘은 그렇게 메챠쿠챠 따뜻한 밤을 보냈고요
여차저차 두 사람은 무사히 아침을 맞이하고, 테마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산을 뒤에 낀,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멋진 테마파크입니다
두 사람은 매표소에서 자유이용권 종이팔찌를 받고 테마파크 입구로 들어갑니다
뭔가 키치한 취향이 돋보이는, 형광색의 동물인형탈을 쓴 직원들이 안에서 흥겨운 듯한 움직임으로 돌아다니며 두 사람을 반기네요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우와아-! 토끼씨, 고양이씨!"
미카는 동물인형탈을 보고 반가운 듯이 달려가서 인사를 합니다
미람: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공간이라니... 토기가 치민다는 것이다." 나쁜 안색을 하고는 미카가 하는 양을 지켜봅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공간이라니... 토기가 치민다는 것이다." 나쁜 안색을 하고는 미카가 하는 양을 지켜봅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미카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동물인형탈 직원과 바디랭귀지를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서인가 동물인형탈 직원들은 말을 하지 않는 것 같군요.
그럼에도 어찌어찌 대화가 통하는 듯 보이는 것은 착각일까요?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그러다 미카가 뒤를 돌아보면, 슈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금세 이쪽으로 달려옵니다
"오시상, 괘않나? 너무 힘들면 좀만 쉬어도 괜찮데이"
이츠키 슈 13/13 65/65: "별로... 난 네 생각처럼 그렇게 약하지 않다는 거다." 고갤 젓고는 마저 가서 놀으라며 손짓을 합니다
GM슈가하트 (GM): 이 유원지에서 눈여겨볼 만한 시설물이라면...
[기념품 가게, 제트코스터, 게임 센터, 바이킹, 귀신의 집, 관람차, 회전목마, 커피 컵, 식당가]
정도가 있군요
GM슈가하트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람: 가서 미카한테 하트모양 선글라스를 사줘야지
이츠키 슈 13/13 65/65: "카게히라, 이쪽으로 와라." 뭔가 생각났는지 미카를 부르고 기념품 가게로 데려갑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응아아?"
미카는 슈의 옆에 꼭 붙어서 기념품 가게로 따라갑니다.
일단 사람이 많은 곳에 적응이 될 때까진 어딘가 인파가 적은 곳에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도 했기에, 기념품 가게에서 시간을 때우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GM슈가하트 (GM): 기념품 가게로 향하면, 각종 기념품들이 진열대에 있습니다. 이 유원지의 마스코트인 토끼와 고양이의 스트랩이나 봉제인형, 놀이기구 모형이나 동물귀 머리띠, 선글라스, 풍선 등...
조금 흥겨운 아카펠라풍의 점내 음악과 함께 여러가지 기념품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미람: 브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츠키 슈 13/13 65/65: "카게히라, 이쪽으로." 하트모양 선글라스를 들고 미카에게 씌워 줍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응아아?"
"우와아, 오시상이 입체로 보인데이!"
이츠키 슈 13/13 65/65: "내 미의식에는 맞지 않지만... 이거라면 너도 네 눈을 남에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지."
미람: 앗 사람은 원래 입체라고 태클을 걸었어야 했나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잠시 미카는 말을 잇지 못하고 있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고... 고맙데이"
그러고보니 미카쨩 원래 오드아이니까 원래 세상이 입체로 보이는 거 아닐까요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선글라스를 쓴 미카는 진열장의 인형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눈을 가린 곰인형 모양의 인형이군요
곰인형의 배에는 하트무늬와 함께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GM슈가하트 (GM): 영어로 된 문구의 뜻은, '눈을 뜰 수 없어, 눈을 뜨면 네가 사라져버릴 것 같으니까' 인 모양입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가지고 싶은 건가?" 그런 미카를 지켜보고 묻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대답은 없지만 명백하게 데려가고 싶다는 듯한 눈을 하고 있습니다
미람: 생각해보니까 이렇게 선글라스 씌워주면 직원이 앗 손님 계산하고 착용하셔야해여;; 하렜군여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야는 꼭 데려가야 할 거 같아서..."
이츠키 슈 13/13 65/65: "그럼 계산하지." 곰인형과 선글라스를 들고 계산해버리고 다시 미카에게 쥐어줍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미카는 웃으면서 한손으로 인형을 끌어안고 다른 손으로 슈의 손을 잡고 기념품가게 밖으로 나갑니다
카게히라 미카의 인형 콜렉션이 늘었습니다!
GM슈가하트 (GM): 자 다음은 어디로 향하시겠습니까
미람: 사람 많은 곳이 싫은 오시상을 위해... 커피컵을..
줄도 다른 놀이기구에 비해서 짧고, 어린이들이나 커플들에게 대인기입니다
근처에는 부모와 부모의 손을 잡은 아이들이 여럿 있습니다
물론 중간의 손잡이를 돌리면 돌릴수록 빨라지는 사양이기 때문에 스릴있게 즐기면서 팔운동도 할 수 있죠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손을 꼭 잡은 채로 커피컵 줄을 섭니다
키는 170을 넘어섰지만 들뜬 마음으로 손을 잡고 뛰어가는 모습은 주변의 부모 손 잡은 아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군요
이츠키 슈 13/13 65/65: "얌전히 있어라. 카게히라." 행여나 혼자서 달려갈까 잡은 손에 힘을 줍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손에 힘을 더 줍니다
(대체?)
GM슈가하트 (GM): 줄을 기다리다 보면... 둘은 확실히 눈에 띕니다. 다들 부모와 자식이거나 커플인 가운데... 겉보기엔 커플인데 하는 짓은 부모자식이야!
줄을 서서 기다리다보니 차례가 되어, 두 사람은 기구에 탑승을 합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내 이거 잘 돌릴 수 있는데"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미카는 중앙의 손잡이를 잡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팍팍 돌릴 생각인가봅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잠깐, 카게하라," 미카의 낌새를 눈치챘는지 말리려고 미카의 어꺠를 잡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응아? 와그라노"
이츠키 슈 13/13 65/65: "미리 말해두겠는데 쓸데없이 세게 돌려서 힘빼지 말라는 거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응 알았데이... 와앗? 시작했다!"
GM슈가하트 (GM):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커피컵이 돌아가기 시작하고 미카는 3초만에 오시상의 말을 잊어버리고는 손잡이를 돌리고 있습니다
미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 미카..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와아- 와아- 하고 즐거운 듯 소리를 내며 한껏 즐기고 있습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카게히," 미카의 이름을 부르려다 몸이 쏠리는 것을 느끼고 급하게 손잡이를 붙잡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오시상 치아바라 내가 더 잘 돌린다!"
완전히 들뜬 모양입니다
미람: 우리 미까한테 자동차 운전대는 쥐어주면 안 되겠구나...
놀이기구 바깥에서 보면 다들 여유롭게 돌리고 있는 가운데 유난히 빠른 속도로 돌아가는 커피컵 하나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이미 해탈한 것 같다. 울렁거리는 속을 참으며 머릿속으로는 내려가면 혼낼 생각을 하고 있다. ㅇㅅ"""ㅇ
GM슈가하트 (GM): 왠지 BGM으로 그걸 틀어야 할 거 같군요
레비테이션 윈드밀!!!!!!
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윈드밀 마오가... 생각나버리고...
GM슈가하트 (GM): 아무튼 그렇게 아비규환의 운행시간이 끝나고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미카는 흔들흔들거리는 슈를 부축하며 기구에서 내립니다.
"오시상 괘않나? 내가 너무 세게 했나?"
미람: "...너는 앞으로 운전은 꿈도꾸지 말라는 거다." 간신이 말하고는 입을 손으로 막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아... 내 운전 그래 몬하나"
"마 내 어차피 차 살 돈도 없구..."
"아 다음에는 내 저 가고 싶데이"
미카가 가리킨 곳은... 귀신의 집입니다. 귀신의 집이라기보다는, 뭔가 사이키델릭한 색채의 간판이 깜박이는 게, 현대적인 RPG쯔꾸르 공포게임 같은 감성이군요
미람: "그래... 가지. "이미 그는 반쯤 포기했다.
(머리깸
GM슈가하트 (GM): 어쩐지 LSD(러브☆스위트☆돗키리! 의 약자입니다) 하우스라는, 아무리 봐도 마약이름같은 간판을 달고 있는 건물의 매표소 옆에는 모니터가 달린 작은 창구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안에서 찍힌 사진을 판매하는 모양이군요
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슈가하트 (GM): 보아하니 LSD 하우스는 열차에 올라타서 진행하는 타입의 시설인 모양입니다
ㅇㅁㅇ!
GM슈가하트 (GM): 과연 그럴지는 들어가보면 알 것
GM슈가하트 (GM): 그렇게 두 사람은 LSD 하우스에 들어가서 열차를 탑니다
전용 열차에 올라타면 깊은 어둠이 주위를 덮고, 깜박깜박 하는 형광색의 분홍색이나 초록색 불빛만이 나타납니다
(아무말
이츠키 슈 13/13 65/65: "이건... 눈에 나쁘군." 형광빛의 번쩍한 불빛들이 불쾌한지 눈을 가늘게 뜹니다
BGM지원
형광색의 광원 중 하나가 크게 빛을 터뜨리더니, 안에서 뭔가 괴이쩍은, 마치 찰흙으로 빚은 듯한 붉은 생물체가 나타납니다
선명한 붉은 물체는, 어쩐지 입에서 형광색의 폭포수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와앗!"
이츠키 슈 13/13 65/65: "아, 정말이지 빨리 나가고 싶군..."
GM슈가하트 (GM): 그 외에도,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푸른 구체가 빛을 발하거나, 새의 특징을 가진 기괴한 소녀 모양 꼭두각시 인형이 머리 위를 스윽 지나가거나, 거대한 슬라임이 난간을 쓱쓱 쓰다듬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공포라기보다는 괴기군요
한마디로 약 빨고 만들었다는 겁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미카는 지나치는 괴이쩍은 존재들 하나하나마다 손을 흔들어주고 있습니다
GM슈가하트 (GM): 열차가 어느 정도 진행하자, 열차의 조명이 희미하게 켜지고, 레일 위에는 금발에 초록색의 스웨터를 입은 여자아이의 형상이 나타납니다
여자아이가 앞에 있다는 것도 모른 채로, 열차는 가속해갑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 연출인가 싶어 눈을 가늘게 떠 자세하게 보려고 합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어. 이거, 위험한거 아닌..."
미카도 이 광경에는 동요하고 있는 듯합니다
덜컹, 하고 열차가 멈추더니, 모든 광원이 빛을 잃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에 주변이 둘러싸입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이게 무슨..." 반사적으로 옆으로 손을 뻗어 미카를 잡으려 합니다
GM슈가하트 (GM): 잠시 후, 눈이 아플 정도로 열차 앞 불이 확 하고 켜지면서...
눈 앞에는 여자아이가 아닌, 검고 흰 색의, 녹아내린 듯한 눈과 입의 실루엣을 지닌 존재가 있었습니다
ㅇㄴ라ㅣㄴㅇ리ㅏ
GM슈가하트 (GM): "우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 존재는 기괴한 비명소리를 지릅니다
여기에서
정신력 체크를 해 주세요!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65
= 1 Successes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rolling 1d100<65 정신력
= 1 Success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슈가하트 (GM): 여기에서 대성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성공 나오면
어케 되냐욬ㅋㅋㅋㅋㅋㅋ
GM슈가하트 (GM): 순간 오시상은 여기에서 쓸데없을 정도의 프로의식을 발휘하게 됩니다.
GM슈가하트 (GM): 뭔가 멋진 표정이나 대사를
해야 할 것 같은 의지가 차오릅니다!
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시 캐붕이자나요!
GM슈가하트 (GM): 당신은 유메노사키의 제왕이자 만물을 지배하는 신인 이츠키 슈로서, 범속한 생물 앞에서 자신의 위대함을 증명할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슈가하트 (GM): ...라는 설정이 머릿속에서 떠올랐습니다. 마치 옆반의 츠키나가가 외치는 인스피레이션과도 같군요
자 RP해주세요
미람: 방금 떠올리신 설정이냐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지 올려도 되나요
(대체
아
플레이어는 안되지않나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미카도 저런 돌발요소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던 건 둘째치고, 옆의 오시상이 굉장히 매혹적인 인형사의 표정과 자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자신 역시도 최선의 포즈를 취합니다. 마치 무대와도 같이 말이죠
인간에게 공포를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기이한 공간마저도, 격식높고 정열적인 발키리에게는 또 하나의 무대일 뿐-
GM슈가하트 (GM): 그렇게 둘이 폼을 잡고 있으면 열차는 어느새 종착지에 다다릅니다
GM슈가하트 (GM): 그리고 두 사람이 밖으로 나와보니, 사진 판매소 모니터에는 두 사람의 사진도 찍혀 있었습니다
그것은 공포 놀이기구 안에서 돌발적으로 찍은 사람들의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이고 치명적이며 고아하고 이 세계의 것이 아닌 듯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마치 화보라도 찍는 것처럼 말이죠
역시 아이돌은 아이돌인가봅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와... 오시상 엄청 멋지데이...!"
(오시상 멧챠 캇코에에!)
미람: "저런 것에 놀랄만큼 한심하지는 않단 거다. " 뿌ㅅ듯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미카는 반한 듯한 표정을 하고 사진 판매소의 작원에게 돈을 내고 사진을 받아옵니다
쓸데없이 멋있게 찍힌 탓일까요, 모니터에 게시된 두 사람의 사진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사진판매소 근처에 몰려듭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사람이 많아지는 것을 눈치챈 미카는 슈의 팔을 잡고 인파로부터 멀어집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인파가 멀어진 곳에서 겨우 한숨을 돌립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오시상, 슬슬 배고픈데 뭐라도 물까"
"아니면, 딴 거 타고싶은 거 있나"
이츠키 슈 13/13 65/65: "밖에서 먹는 것보다 집에가서 제대로 된 것을 먹는 것이 낫지 않나? 저것 하나만 타고 그만 돌아가지." 관람차를 가리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응, 그나"
(동공지진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관람차..."
두근두근하고 있습니다
ㅇ.<
GM슈가하트 (GM): 거대한 관람차가 있습니다
한 칸이 날개가 달린 마차와도 같은 모습을 한 이 거대한 관람차는, 한번 운행하는데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느긋한 기구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이 놀이공원 근방과 놀이공원 뒤의 산이 전부 보이기 때문에, 마치 천국에라도 닿은 것 같다는 이유로 '헤븐즈 도어' 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죠
커플들이 시간을 보내기엔 딱입니다
GM슈가하트 (GM): 관람차에 줄을 서면, 역시 커플들이 많군요!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우와, 크다..."
미카는 멍하니 관람차의 꼭대기를 바라봅니다
ㅇㅁㅇ
GM슈가하트 (GM): 앗 저 잠시 오류 걸려서 재접을
이츠키 슈 13/13 65/65: "여기라면 속물들에게 치일 일도 없고 괜찮겠지."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그체. 그리고 우리 둘이만 있을끼고"
이츠키 슈 13/13 65/65: "아아, 그렇겠지." 흘긋 미카를 바라보곤 다시 시선을 돌립니다
GM슈가하트 (GM): 시간이 지나 줄이 줄어들고, 마침내 관람차를 탈 시간이 왔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저기, 오시상, 내"
미카는 무언가 말하고 싶은 게 있는 듯 쭈뼛쭈뼛거리고 있습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무슨일이지?"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그, 그거... 안아서 여 태워도?"
아무래도 공주님 안기를 해달라고 말하는 모양입니다
대인관계기능이나 심리학으로 판정가능합니다
매-혹을 굴릴수 있어요!
(응?)
들어주고 싶은데
오시상은 안 들어줄 것 같고
훌쩍
대항판정 갑니다 (??????)
GM슈가하트 (GM): 미카쨩은 매혹으로 굴리고
오시상은 대인관계기능 뭐 설득도 괜찮고 매-혹도 괜찮고
아무거나 선택해서 굴려주세요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rolling 1d100<80 안심과! 신뢰의! 매혹
= 1 Successes
오
이츠키 슈 13/13 65/65: 오시상 설득 안 찍어서
이건 약속된 패배의 검인가요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10
= 0 Successes
연애 조작단
(?
GM슈가하트 (GM): 그렇습니다. 이츠키 슈라는 인간은 카게히라 미카의 간절한 부탁을 거절할 수 없습니다
무언가를 강하게 요구해오는 눈동자와 조르는 듯한 태도, 평소에 요구해오던 완벽한 인형의 모습을 벗어나, 스스로의 욕망과 소망을 부딪혀오는 그 모습을, 속으로는 강하게 바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이성적이고 냉철한 인형사의 사고를 언제나 굴복시키는 알 수 없는 감정의 폭격이었습니다
미람: "...어쩔 수 없지." 오시상은 미카를 공주님 안기로 안아서 관람차에 탑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어쩔 수 없지." 오시상은 미카를 공주님 안기로 안아서 관람차에 탑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미카는 들어올려진 순간 왓, 하고 소리를 내더니 순수하게 기뻐합니다
GM슈가하트 (GM): 그렇게 두 사람이 관람차에 타면, 조금씩 관람차가 운행하기 시작해, 두 사람이 탄 칸이 조금씩 위로 올라갑니다
이대로, 천천히, 닿을 듯 말 듯한 천국의 문을 향해...
공주님 안기로 탔으면
오시상 무릎 위에 미카가 앉아있는 자세일까요?
(도킷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미카는 슈의 무릎 위에 앉은 채로 바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둘만 있는 거. 되게 좋데이"
이츠키 슈 13/13 65/65: "...나도 사람이 많은 것 보다는 나은 것이다." 조금 뜸들이며 말했지만 귀가 약간 붉어진 것 같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으응..." 낮게 비음을 내며 슈에게 부비부비 합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미카를 어색하게 끌어안고는 바깥을 바라봅니다.
GM슈가하트 (GM): 아까보다 조금 높아져, 놀이공원에 모여있는 인파도 마치 벌레와 같이 작게 보입니다
인간이 쓰레기 같구나! (아님)
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슈가하트 (GM): 바깥 하늘도 밝은 푸른색에서 약간 노을의 색으로 이어지는 경계가 보이고, 땅의 놀이기구와 시설들에는 조금씩 불빛이 들어옵니다
GM슈가하트 (GM): 그리고 산기슭 너머...
이쯤에서
관찰롤 한번 굴려주세요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50
= 1 Successes
GM슈가하트 (GM): 산의 아래쪽 한 복판에, 부자연스럽게 오두막 한 채가 놓여있었습니다. 근처에 딱히 다른 건물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람 사는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경비실이라기에도 인파와 너무 떨어져 있고...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응? 오시상, 뭔가 보이나"
"내도 볼란다"
이츠키 슈 13/13 65/65: "뭔가 오두막이... 불법 건축물이 아닌가." 오시상은 확신한 어투로 말합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아..."
미카는 뭔가 잠깐 보더니, 신경쓰이는 게 있는 듯이 고개를 돌리고는 슈에게 기댑니다
"그런 것도 있구만"
이츠키 슈 13/13 65/65: "그런 것도? 뭔가 다른 것이라도 본건가?"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으응, 아이다."
GM슈가하트 (GM): 그렇게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관람차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어느새 최정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헤븐즈 도어, 정말로 천국의 문에 닿을 듯이...
GM슈가하트 (GM): 관람차니까 '그것'을 (아님)
이츠키 슈 13/13 65/65: "내릴 때 까지만 이러고 있지." 사람이 많은 곳에 있어 지친듯 미카의 어깨에 제 얼굴을 묻습니다.
관찰롤 굴려주세요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50 관찰
= 0 Successes
한 번 더 굴리면 되나요?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50 관찰
= 1 Successes
GM슈가하트 (GM): 미카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로 있다보니, 목덜미에 뭔가 수상한 게 보입니다
GM슈가하트 (GM): 간지럽다고 몸을 비트는 미카를 고정시킨 채, 목을 덮고 있는 머리카락을 조금 들어보면...
멍자국과도 같은, 작은 자국이 있습니다
미카는 이 행동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얌전하던 아까와는 달리 슈에게서 몸을 떼려고 합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오시상, 좀만, 놔 도"
이츠키 슈 13/13 65/65: "너, 무슨 짓을 하고 다닌거지?" 미카의 손목을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는 시선을 자국에 고정시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무슨 소리고"
이츠키 슈 13/13 65/65: "목에 이상한 자국이-" 손가락으로 그 자국을 꾹 눌러봅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움찔 하고 몸을 떱니다
"그, 어데?"
미카는 고개를 조금 비틀어 자신의 목에 있는 자국을 보고는,
"아, 이거 말이가? 그, 어디 박기라도 했나보다, 에헤헤"
"내, 멍청해갖고, 어디 박아도 모른다 아이가. 오시상이 멘테 안해주면"
이츠키 슈 13/13 65/65: "어디 박는다고 해도 목에 이런 자국이 날리가 없지 않나! 대체 무슨..."
미람: 움 아까 나츠메 그걸 생각해내려면 뭔가 굴려야하나요ㅇㅁㅇ
GM슈가하트 (GM): 뭔가를 떠올려내고 싶으시면
아이디어롤을 굴려보는 건 어떨까요
수치는 지능치입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70 아이디어
= 1 Successes
GM슈가하트 (GM): 마침 그 자국을 보니, 어제 나츠메에게서 들은 '저주받은 키스마크'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그 괴담에서도, 목덜미에 멍자국을 지닌 채 돌연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왔었죠
미람: 나츠메에게 뭔가 물어보는게 가능할까요?
GM슈가하트 (GM): 물어볼 수는 있습니다만...
(츄우기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오시상, 지금은 내만 봐 도"
연락을 하려는 찰나 손목을 잡은 채로, 미카가 안겨듭니다
GM슈가하트 (GM): 매혹으로 미카를 매료시키려면 하실 수도 있습니다 (!)
GM슈가하트 (GM): (매혹 많이 굴려드리게 해드린다고 했으니까 약속은 지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츠메한테 연락해도
해결 방안 모르고
(츄우기
단서 얻을 수 있을까요..
그렇게 조금 어색한 행동을 하는 미카를 슈가 걱정하고 있으면, 관람차의 운행시간이 끝납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이제 집에 가까? 오시상, 기분 안 좋았던 것 같으니 미안하데이"
"내, 뭔가 잘못했나보다"
이츠키 슈 13/13 65/65: "...그런게 아니다." 나츠메에게 들었던 것을 속물들이나 믿는 미신이라고 치부하곤 미카를 봅니다.
"너는? 더 하고 싶은 것이 있나?"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내는, 오시상이 원하는대로 할 끼다"
"집에 가고 싶으면 집에 가구, 혹시 뭐라도 먹으로 갈거면 가고"
"아, 여서 밤에는 불꽃놀이도 한다 캤는데"
"집에 갈ㄲ... 응앗?!"
이츠키 슈 13/13 65/65: "카게히라?"
GM슈가하트 (GM): 그때 인파 사이에서 의문의 인영의 팔이 쑥 나와 미카를 끌어당깁니다
GM슈가하트 (GM): 인파 속으로 미카는 사라져버렸지만, 무언가... 낯선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의문의 인영: "너, 대체 이런 데서 뭘 하고 있는 거야?"
GM슈가하트 (GM): 그 말을 듣고 따라가보면, 유원지의 화장실 뒤쪽 벽 쪽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ㅇㅁㅇ
의문의 인영: "사람 헷갈릴 만한 짓은 하지 마, 어제 한 말을 잊은 거냐?"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내, 내는 오시상이랑 약속이 있어서 온 것 뿐이라예..."
의문의 인영: "약속, 잘도 말하는구나. 그 놈과의 약속은 괜찮고, 내 약속은 잊어버리시겠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네 '오시상'이 어떻게 될지 두고보라고?"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오시상한테는 절대 손 못 댑니더!"
의문의 인영: "호오, 네 주제에 무슨 배짱으로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GM슈가하트 (GM): 여기에서 듣기 판정 해 주세요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50 듣기
= 1 Successes
의문의 인영: "가짜는 가짜답게, 얌전히 있으라고."
GM슈가하트 (GM): 그 말과 함께, 멀어져가는 발소리가 들립니다.
그 대화가 들리고 몇 분이 지나, 미카가 터덜터덜 걸어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오시상, 미안타, 잠깐... 알바하는 데 사람이랑 마주쳐갖고"
이츠키 슈 13/13 65/65: "...무슨 일인지 말해줄 생각은 없나보군."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별 일은... 없데이"
미람: 으윽 미카 추궁하고 싶은데 어케 하지요
굴려보세요
+30 보정치 들어갑니다
왜냐면 둘은 사랑을 하고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시상 지금 심리학 30인데
60으로 굴리면 되나요!
GM슈가하트 (GM): 30+30하면 60이니까 괜찮아요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결코 다시 강행
GM슈가하트 (GM): 매-혹으로 해보실래요?
(끝까지 매혹을 주장하는 마스터)
GM슈가하트 (GM): (참고사항 : 매혹에는 따뜻한 성품도 포함됩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80 우리 오시상의 매혹을 쪼오끔맛 맛봐라
= 0 Successes
GM슈가하트 (GM): (슈퍼달링의 혼끼 미세
테
아
?
??????????????????????
?????????????
미람: 대실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슈가하트 (GM): 아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시상 다워서
GM슈가하트 (GM):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어떡하져...
미람: 그러치요 우리 미카는 오시상의 외모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포장
어...
어...
(널부작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오시상의 상냥함을 견딜 수 없었던 미카는 갑자기 공황발작을 일으킵니다
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슈가하트 (GM): 괜찮아요 RP로 해결할 수 있어요
이츠키 슈 13/13 65/65: "카게히라?!" 당황한 얼굴로 미카를 일단 끌어안는다
대실패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초점이 맞지 않는 눈으로 숨을 몰아쉬고 있습니다
GM슈가하트 (GM): 대성공 대실패 한번씩 다나오는 세션은 이게 처음이에요 사실
이츠키 슈 13/13 65/65: "그렇게 숨을 쉬다가는 과호흡에 걸릴거다." 손으로 미카의 입을 막고는 호흡이 느려지길 기다립니다
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첫 티알인데... 대성공과 대실패...
GM슈가하트 (GM): 대실패기도 하고 응급처치 롤...을 굴리는 편이 좋지만... 여기서 실패하면 뭔가 돌이킬 수 없을 거 같으니까
마스터재량으로... 어떻게...
굴려욧
괜찮겠죠!
아까 80에 대실패가 나왔지만
헛헛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50 미카쨩 구해줄겡에ㅔㅇ
= 1 Successes
성공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슈가 미카를 지극정성으로 진정시켜서 미카는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가쁜 숨을 쉬면서 그의 손을 잡고, 미카는 말을 이어갑니다
"오시상... 이... 위험..."
"이.. 말... 하면..."
이츠키 슈 13/13 65/65: "나는 위험하지 않아. 카게히라." 집에 있는 도끼를 가져오지 않은 것을 한탄하며 미카를 도닥입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오시상... 오시상, 이상하데이. 내, 실패작에다가, 가짜인데도"
뭔가 체념한 듯한, 무언가를 눌러참는 듯한 목소리로 그는 계속 말합니다
"오시상, 속여서 미안하데이. 오시상이 거짓말은 하지 말라고 글케 말했는데도"
"내는 사실, 오시상이 아는 오시상의 인형이 아니데이"
"그거다. 복제인간"
엩
이츠키 슈 13/13 65/65: "그게 무슨... 농담이 지나치지 않냐는 거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그체, 내, 기억도 그렇고, 진짜하고 내하고 뭐가 다른지 몰겠다"
"오시상이랑 처음 쓰레기장에서 만나서, 씻겨주고 입혀준 것도 기억나는데"
"신기하지 않나? 내같은 실패작을 갖고 뭐 어데다가 쓰는 것도 모자라서, 한명 더 만들구"
"오시상 머리만 아프게 하구, 내 참 나쁜 안갑다"
이츠키 슈 13/13 65/65: "그럼 진짜는? 그것은 어디에있지?"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진짜? 응, 진짜는... 저-기"
미카는 산 쪽을 가리킵니다. 아까 관람차에서 봤던 불법건축물 같은 무언가가 있었던 곳입니다
"저서, 무슨 의식같은거의 제물이 될라 칸다"
"마, 그래두, 내가 있다 아이가. 오시상 옆에는"
"오시상이 잘못되는 건 싫구... 내도 실패작의 가짜일지라두, 오시상 옆에 있는거 하나는 잘 하니께"
"내는 그걸 위해 만들어졌으니까"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오시상, 집에... 가까?"
이츠키 슈 13/13 65/65: "나는, 어떻게 해야... 아니 일단 구하러,"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미카는 슈의 팔을 꼭 쥐며,
"그나, 역시 내로는 안되는 기가"
라며, 조금 분한 듯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진짜 가가 아는 거, 내도 다 알고 있데이. 오시상이랑 만난 거, 같이 무대에 선 거, 그리고 오시상 아플 때 같이 있어준 거도, 내는 다 기억하고 있는데"
"내랑 가랑, 다른 거 하나도 없이 똑같은데"
"그래도 내로는, 안되는 거제?"
이츠키 슈 13/13 65/65: "그런 문제가 아닌 것이다. 제물이 되고 있다는데, 너는 네 자신을 왜...? "
"그게 진짜가 아니더라도 당연히 막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응? 카게히라."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당연히...?"
미카는 '당연'이라는 말에 의문을 가지는 듯,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마치, 이츠키 슈에게 카게히라 미카를 구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것에 의문을 갖는 모양입니다
GM슈가하트 (GM): 상냥함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가짜'라고 주장하더라도 동일한 모양입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이럴때가 아니라 어서 다시 되찾아야..." 아픈 미카를 두고가야 할지 고민하며 초조한 얼굴로 이를 갑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그나."
"...오시상이 그카는 거... 처음이데이"
"내랑 누구랑 비교해서, '내'편 들어준 거"
마치 혼잣말처럼 내뱉습니다
"예전에, 그, 셋이서 활동할 때도, 내는 계속... 뒷전이었으니까"
"혹시 오시상도, 가짜 아이가?"
이츠키 슈 13/13 65/65: "가짜인 내가 있으면 너는 만족할 수 있을까? 응? 카게히라." 이 미련하고 안타까운 인형을 보며 그 손 끝에 입맞춥니다.
손에 닿는 입술의 감촉에, 순간 눈물이 흐릅니다
"글쿠나"
"내, 오시상한테... 정말로 사랑받고 있구나"
꾹 눌러감은 눈에서 몇 방울 눈물이 흐르고, 잠시 후, 미카는 고개를 들어 슈를 바라보며, 손을 꼭 쥡니다
"그럼 저 가자"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시간 별로 없데이, 빨리!"
뭔가에 눈뜬 듯이, 미카는 슈의 손을 잡고 유원지를 나와, 뒷산으로 이어진 길을 달립니다
GM슈가하트 (GM): 마치 익숙한 길을 가는 듯이, 두 사람은 아까 관람차에서 본 불법건축물에 도착합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카게히라, 만약 내가 '진짜'를 되찾는다면 너는 어떻게 되는거지?"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것을 입밖에 내며 미카에게 묻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그건..."
미카는 슈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귀에 대고 속삭입니다
"그런 건 생각 안해도 좋데이. 그런 걱정은, 진짜 '내'한테 많이 해 도"
팔을 풀고는 앞장서서 불법건축물의 문 앞으로 갑니다
불법건축물은 엉성하게 지은 것 같지만 문만은 어울리지 않게 도어락으로 잠궈져 있습니다
도끼 있었으면 도끼로 저걸 부수는 멋진 씬이 나올 수도 있었는데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아, 걱정마래이. 내 여기 비밀번호 안다"
미카는 능숙하게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엽니다
의문의 인영: "어째서... 제정신이냐! 그놈을 데리고 여기까지 올 줄은..."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니, 내가 못 건드릴 줄 알았나?"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미카는 어디서 났는지 모를 스턴건을 꺼내서, 눈 앞의 수상한 사람에게 때려박습니다
관찰 굴려서 양손도끼 못찾을까요
(대체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50 관찰
= 1 Successes
???????????
음
주위를 둘러보자
GM슈가하트 (GM): 세 개의 방이 있습니다
각각 1, 2, 3이라고 문에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구석자리를 보니..
밧줄과 테이프, 그리고 어째서 존재하는지 모를... 소방도끼가 있었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미카는 구석에서 밧줄과 테이프를 가져와, 아까 스턴건으로 기절시킨 수상한 사람을 묶고, 입에다가 테이프를 붙입니다
"혹시 몰라가, 깨어났을때 막 이상한 주문 외우고 의식 하면 곤란하고"
미람: 그러기 전에 오시상이 멱을 따면 괜찮지 않을까
(?
자 그럼
어떻게 하시나요
GM슈가하트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츠키 슈 13/13 65/65: "저 방 어디에 카게히라가 있는지 알고있나?"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그거까진 모르겠고, 일단 들어가보면..."
GM슈가하트 (GM): 몇번 방으로 가시겠습니까?
이츠키 슈 13/13 65/65: 3번 방에 미카 있을 것 같지만
자꾸 틀려
GM슈가하트 (GM): 1번 방의 문을 열면...
차가운 공기가 느껴집니다. 마치 생명이 꺼질 듯한...
그리고 그 방에서 두 사람을 맞이하는 건, 한 무더기의 인체입니다.
사람, 사람, 사람...
놀랍게도, 그들은 전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 얼굴들은 하나같이 아까 스턴건으로 기절시킨 그 사람의 얼굴이었습니다.
GM슈가하트 (GM): 창백하게 질린 채, 숨도 쉬지 않고, 탁해진 눈으로 멍하니 각기 다른 지점을 응시하고 있는 시체들...
그 광경에, 여러분은 소름끼치는 공포를 느낍니다
SAN치 체크해주세요!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rolling 1d100<65 SAN치
= 0 Successes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65
= 1 Successes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미카는 명을 다한 복제들을 보고 갑자기 몸을 떨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자신도 저런 운명에 처하는 게 아닐까 하는, 본능적인 공포감이 몰려옵니다
미람: "카게히라?" 덜덜 떨리는 미카를 보고 떨리는 미카의 손을 꽉 잡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그, 아이다"
"빨리 '내'를 찾아야겠제. 나가재이"
"오시상도 이런거 보면 심장에 안좋다 아이가"
GM슈가하트 (GM): 뭐 시체를 조사해보거나 방안을 조사하거나 하실 수도 있는데
뭐뭐가 나오나요?
조사하면 막 진엔딩으로 가는 길 이라던가
GM슈가하트 (GM): 궁금하시면 일단 굴려보시는 것도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50 관찰
= 0 Successes
GM슈가하트 (GM): 아무래도 미카가 걱정되어서 시체를 신경쓸 겨를이 없는 것 같습니다
GM슈가하트 (GM): 2번 방의 문을 열면, 병원 침대와 같은 철제 프레임에 하얀 시트로 덮인 매트리스가 얹힌, 1인용 침대 하나와, 책장이 있습니다
침대 위에 있는 것은... 이츠키 슈가 사랑하는 사람, 또 하나의... 혹은, '진짜' 카게히라 미카입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카게히라!"
GM슈가하트 (GM): 마치 헤어나올 수 없는 악몽에 빠져있는 듯, 눈을 감은 채, 식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GM슈가하트 (GM): 그리고 그의 왼쪽 팔에는 피가 조금 배어나온 붕대가 감겨 있습니다
미람: 아이고ㅜㅜㅜㅜ 울 애기 왜 다쳤지ㅜㅜㅜㅜㅜ
이츠키 슈 13/13 65/65: 진짜 미카의 볼을 툭툭 두드려 의식 확인을 하나...?
GM슈가하트 (GM): 볼을 톡톡 쳐 봐도, 깨어나지 않습니다
GM슈가하트 (GM): 무언가 해보려 해도, 깨어나지 않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침대 위의 진짜 카게히라 미카를 깨우려 하는 슈를 뒤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내가 내 자신한테 질투한다니, 별 일도 다 있네"
자신은 자신대로, 뭔가 해야 할 것 같아서 책장 쪽을 살펴봅니다
관찰롤 각인가욤
판정은 딱히 필요없어요
미람: 그러면 책장을 보는데 눈에 띄는 책이 있나요..?
GM슈가하트 (GM): 책장에는 바인더가 두어 개 정도 있습니다
GM슈가하트 (GM): 바인더를 열어보면, 이력서와 같이 양식을 갖추고 있는 문서들이 가득합니다. 얼굴 사진, 이름, 경력 등이 적혀있네요
특이한 점이라면, 가족구성 외에도 교우관계나 연인의 유무 등이 조목조목 쓰여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 이력서들에는 '완료' 라는 표시가 쓰여 있었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응아아... 내 것도 있나?"
GM슈가하트 (GM): 두 사람이 열심히 뒤져봐도, 카게히라 미카의 프로필은 보이지 않는 듯합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없는 것 같군."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침대의 진짜 자신을 한번 돌아보고는, 3번방으로 향합니다
GM슈가하트 (GM): 3번 방의 문을 열어보면... 실험실이라도 되는 것처럼, 인간 성체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 크기의 용기가 일렬로 벽을 따라 늘어서 있었습니다
몇몇 용기 안에는 배양액이 채워져, 인간의 태아처럼 보이는 유체가 둥둥 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기계장치가 가득합니다
그 가운데에는 책상 하나가 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노트북 한 대와 이리저리 난잡하게 놓인 종이 무더기가 있습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뭐지?" 종이를 살펴봅니다
GM슈가하트 (GM): 종이는 무언가의 자료로 보입니다.
- 이 클론은 현재 지구의 기술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이다.
- 같은 신을 신앙하는 기술자가 정기적으로 만나 클론을 만들어주고 있다.
- 클론은 오리지널과 구분이 가도록 잘 보이지만 부자연스럽지 않은 위치에 주사를 놓아 멍을 만들도록 한다.
- 이 주사로 인하여 클론은 만들어진 지 3일째에 잠에 들면 그대로 숨을 거둔다.
이 주문의 대상이 된 자는 최후에는 샤우그너 판에게 먹히고 만다.
이 주문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문의 초점으로 삼기 위한 대상의 살점이 필요하며, 또한 1주일간 12시간씩 주문을 영창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문을 사용하는 자는 샤우그너 판의 숭배자임을 맹세한 이여야 한다.
주술의 대상이 된 자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주문의 영향을 받으며, 주문은 자동적으로 성공하게 된다.
GM슈가하트 (GM): 그런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이건..." 미카를 슬쩍 보다가 노트북을 살펴봅니다
GM슈가하트 (GM): 노트북에 표시된 바탕화면에는 txt 파일 하나만이 존재합니다
이제 곧 이 곳에서의 활동도 종료한다. 다음 거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이 곳의 설비는 형태도 남기지 않도록 한다. 이것은 클론 밖에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만약을 위하여 기록해 두겠지만, 스위치는 이 방 안쪽에 있다. 누르면 바로 폭탄이 기동할 것이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뭐 찾았나?"
미카는 책상 위의 자료와 노트북 화면을 보고 있는 슈의 어깨 너머로 그것을 보려고 합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아무것도 아니다." 흠칫 놀라곤 미카의 어꺠를 부드럽게 밀어냅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아, 내도 좀 보자"
이츠키 슈 13/13 65/65: "별 것 아니라고 말했지 않나."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여서 태어난 건 내니까 내가 더 잘 알수도 있고..."
"오시상도 저 방에 있는 내를 구하고 싶은 거 아이가?"
이츠키 슈 13/13 65/65: "그건 부정할 수 없다만..."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그체, 그러면 내도 볼란다"
미카는 그렇게 말하면서 종이를 집어들려 합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굳이 볼 필요는 없다는 거다." 미카의 손을 저지하며 종이를 빼앗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와, 내가 보면 안 되는기가?"
손을 파닥파닥 하면서 빼앗긴 종이를 잡으려 합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됐으니까, 너는 뭔가 찾은 것 없는 건가?"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찾을라고 해도 오시상이 뭘 보여줘야..."
"마, 오시상이 안 보여줄라 카는거 보면 뭐 적혀있겠제, 내는 죽는다, 뭐 그런거 아이가?"
이츠키 슈 13/13 65/65: 그 말에 아무 대꾸조차 하지 못하고 눈에 띄게 몸을 굳힙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그 사이에 종이를 낚아채, 내용을 읽기 시작합니다
"어데보자, 와앗, 진짜로 바칠라 캤나보네"
"우야꼬, 빨리 안 왔으면 클날 뻔 했다"
"3일..."
"다행이다, 다행이다"
이츠키 슈 13/13 65/65: "카게히라..."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어제랑, 오늘이랑... 그러믄 내일이면 내는 죽는구마"
"그 전에 와서 다행이데이"
이츠키 슈 13/13 65/65: "왜 그런소릴...!"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에는 크게 동요하지 않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오히려 그는, 진심으로 기쁜 듯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rolling 1d100<50 관찰
= 0 Successes
......
무엇을 위한 관찰인가요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실패해도 오시상이 굴리겠죠
그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스위치 찾으려고요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50 관찰
= 0 Successes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
같이 뒤지자는 건가
햎피엔딩
GM슈가하트 (GM): 마스터가 강행을 합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rolling 1d100<50
= 0 Successes
....
미람: wwwwwwwwwwwwwwwwwwwww
근데 뭐 이건 상식적으로
...음
미람: 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되는건가욬ㅋㅋㅋㅋㅋㅋ
GM슈가하트 (GM): 마스터 재량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
ㅇㅁㅇ?1
다시 해보실래요?
이츠키 슈 13/13 65/65: rolling 1d100<50 관찰
= 1 Successes
GM슈가하트 (GM): 벽면에 덮개가 덮인 스위치가 있습니다
미카가 매혹을 써서
오시상에게 알아내나
(도킷
GM슈가하트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상황에서까지...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오시상, 뭐 찾았나?"
이츠키 슈 13/13 65/65: "스위치가... 저쪽에,"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아, 다행이다"
"방이 어두워가 잘 안 보였는데"
"역시 오시상은 최강이데이!"
미카는 웃으면서 스위치 앞으로 갑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카게히라!"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그 모습은, 자신의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의연했습니다
"으응, 오시상? 오시상은 빨리 저 가서 진짜 내를 델꼬 가야제?"
이츠키 슈 13/13 65/65: "너는 어떻게, 그렇게 태연하게..."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그야, 이래야 오시상이랑 진짜 내가 살아남으니까?"
"어차피, 내가 묶어놓은 저 인간... 언젠간 깰 기다."
"살려두면 주술도 계속 할 끼고, 여 실험실이 있으면 계속 이런 짓 할 거 아이가"
미람: 역시 그 전에 오시상이 교수형을 처했어야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사람 잡아가서 내같은 복제인간을 또 만들거고"
"혹시 나즈나형아나 류군 선배 같은 사람이 또 표적이 되면 곤란하다 아이가"
이츠키 슈 13/13 65/65: "카게히라..."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그러니까 여기 통째로 날려뿌면, 다 되는 기다. 오시상도, 오시상의 인형인 '내'도, 계속 살아가면 되는 기다"
"내, 어차피 내일이면 죽는다"
"그래도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게, 진짜는 아니더라두, 오시상이랑 데이트 한 거라서, 내는 원 없다"
이츠키 슈 13/13 65/65: "...너는 정말 그걸로 되는건가?"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물론"
"내, 오시상한테 이제 거짓말 안 할라고"
"내도, '실패작'이 아니라, 어디 쓸모있는 아로 기억해줬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실건가요
교수형을 처하실거면 해도 됩니다
GM슈가하트 (GM): (?????????????)
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같이 뒤지자고 하고 싶은데
훌쩌럭
다 같이 살자가 아니라 다 같이 죽자입니까
이럴수가
미람: 어차피 저 미카는 낼 죽자나요ㅠㅠㅠㅠㅠㅠ
GM슈가하트 (GM): 그치만 진짜 미카는 깨어날지도 모르는데
미카 밖에 델다주고
버튼 눌러버릴까
(스레기
그렇다면
근력 체크 해보세요
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력 체크해서
옮기는건가요??
미람: rolling 1d100<75
= 1 Successes
GM슈가하트 (GM): 잠시 곰곰히 생각하다가 슈는 미카의 몸집을 눈으로 가늠하고, 예전 지하 라이브때를 생각합니다
자신은 분명히, 한쪽 팔로 이 아이를 들었습니다
같은 몸이라면, 한 팔로 드는 것도 가능할 터
...당신의 머릿속에, 불가능할 것 같으면서, 가능한... 한 가지 발상이 떠올랐습니다
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진짜 이렇게 가는거냐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슈가하트 (GM): 이걸 원하셨던 게 아닌가요
가짜 미카와 감동의 이별을 하고
진짜 미카와 빠져나오는 새드엔딩을
GM슈가하트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가요
둘 다 옮길 수 있지 않나
둘 다 옮기고
저 새끼한테
버튼을 누르라고
협박합시다
와 이거 마음에 든다
행복하게 해줄거에요
GM슈가하트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마스터가 이래도 되는갘ㅋㅋㅋ
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뜯어고친다 시나리오!!
감동의 이별을 해야겠죠
이츠키 슈 13/13 65/65: "나의 카게히라." 미카를 끌어안고는 머리, 이마, 코 끝, 입술 순으로 입맞춥니다
"나의 걸작"
"나의 카게히라."
"너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까. 너와 함께한 시간이 이토록 짧은 줄 알았더라면- 아니 이런 가정도 무의미하군."
"내가 널 어떻게 두고갈까. 이 미련한 것 같으니." 미카의 얼굴을 떨리는 손으로 쓸어내리며 목에 난 자국을 조심스레 만지작거립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오시상...?"
GM슈가하트 (GM): 파이트클럽 스타일로 해드릴까요
GM슈가하트 (GM): 그 폭발하는 잔해를 손을 잡은 채 바라보며... 그거요
하지만
오시상은 살아있는 미카를
버리지 못할 것 같아서
훌쩍
GM슈가하트 (GM): 사실 여기엔 중대한 함정이 있어요
GM슈가하트 (GM): 저는 단 한번도 양자택일이라고 한 적이 없다는 거죠
물론 좀 빡센 판정을 해야겠지만
ㅇㅁㅇ!!
마스터가 이러면 안되는데
(?????????
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어때요!!
진행하다가
울어버렸다고 합니다
미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멘탈은 진작에 흩날려라 천본앵 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어떻게 하실 건가요
마스터의 추천으로
ㅇ.<
막 이러고...
아 젠장
(머리꺰
우선시합니다 마스터는
이츠키 슈 13/13 65/65: "...카게히라, 나는 옆방의 '너'를 데리고 밖에 나갈거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그래야제"
"잘 가래이"
손을 흔들어줍니다
여명과 황혼을 담은 두 눈에는 어떤 미련도 가지지 않은 듯합니다
이츠키 슈 13/13 65/65: "어쩌면 좋을까. 저 구제할 수 없는 실패작은..." 손을 흔드는 미카를 한참을 바라보다 옆방으로 이동합니다.
죄송합니다...
료밍님이 미카 캐입을 넘 잘하셔서 그래요
(목매닮
이츠키 슈 13/13 65/65: 미카를 데리고 집에서 나옵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옆방의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 그리고 발소리가 이 집 밖으로 멀어져가는 소리까지 확인한 후,
그는 오늘 기념품가게에서 슈에게 받은 인형을 꺼내봅니다
카게히라 미카 12/12 62/65: 가만히, 그 인형의 몸체에 달린 하트의 문구를 다시 읽어봅니다
'눈을 뜰 수 없어, 눈을 뜨면 네가 사라져버릴 것 같으니까' 라는 뜻인 모양입니다
"그나."
"마, 괜찮다. 내는 눈 뜰 일 없을 거니까-"
그렇게 말하며, 그는 인형을 꼭 끌어안은 채, 벽의 스위치를 누릅니다
GM슈가하트 (GM): 산길을 얼마나 내려왔을까요, 진짜 카게히라 미카를 업고 탈출하면, 하늘 저편에서 폭발음과 화약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색색의 불꽃이 어둠이 내려앉은 하늘 위를 수놓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유원지에서 쏘아올린 것일까요? 아니면, 비록 가짜였다고 해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진짜였던, 그 이의 명이 하늘을 향한 것일까요
GM슈가하트 (GM): 그것을 아는 것은, 당신 혼자 뿐일 것입니다
아악
악
날 죽여
우애애ㅐㅇㅇ
하...
GM슈가하트 (GM): 슬픔의 나날을 뒤로 한 당신이 잠들고 찾아온 다음 날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으응..."
GM슈가하트 (GM): 당신의 침대, 당신의 곁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는 그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응아아, 너무 오래 잤나..."
"응, 오늘 데이트 날이제! 오늘은 일찍 일어났데이!"
"오시상...?"
카게히라 미카 12/12 65/65: "오시... 상...?"
함께 지낸 시간, 목숨을 걸어준 것, 그 날 일어난 일들, 사건의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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