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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캐릭터시트

제13시대 캐릭터 시트 - 카넬리안 카니지하트 (엔딩 세션 기준)

by 료밍 2017. 5. 5.

작년에 진행된 13시대 고레벨 단기 캠페인 '미러링'에 참여했던 드워프 성기사 캐릭터. 최종 성장인 10레벨 기준.

컨셉은 철저한 탱커. 딜은 응징으로... 아니다 이 악마야! 라는 대사가 하고 싶었다.

스프레드시트(백업용) 함수랑 롤20 자체 내장 13시대용 시트 함수가 다른지 일부 수치가 좀 다르게 나와서 계산 다시 함





카넬리안 카니지하트

성별 : 여성

종족 : 드워프

직업 : 성기사(라기보다는 신앙전사)

나이 : 인간 기준으로 18세 정도에 해당

성향 : Lawful Good

키워드 : 유품, 새로운 땅


10레벨 기준 능력치


근력 17 [수정치 3]

건강 17 [수정치 3]

민첩 8 [수정치 -1]

지능 4 [수정치 -3]

통찰 16 [수정치 3] (종족 보너스 +2)

매력 18 [수정치 4] (클래스 보너스 +2)

능력치는 주사위굴림으로 정했는데 되게 극단적으로 나왔다. 플레이중엔 할 일은 했지만.


체력 289 (기본 264, 전설급 방패 보너스 +25)

원기 11 (굴림 레벨당 d10+3, 기본 8, 보루 모험가급 특기 +1, 용사급 허리끈 +2)


장갑 33 (중갑 기본방어 16, 방패 +1, 용사급 갑옷 +2, 보루 +1)

신방 23

정방 25


근접공격 명중 굴림 d20+16 vs 장갑

명중시 데미지 10d8+12

빗나갈 시 10


원거리 공격 명중 굴림 d20+9 vs 장갑

명중시 데미지 10d6-3

빗나갈 시 0


장비 판정 : 중갑/방패 착용/대형 한손무기/중형 투척무기


한 가지 특별한 것 : 갑옷 아래에 가려서 드러나지 않지만, 나는 신체의 일부를 드워프제 기계 의체로 대체하고 있다. 싸울 수 있는 몸을 포기할 수 없었던 나는 기계병용 신소재 실험의 실험체로 자원해 오른팔의 기계 의수를 비롯해 상반신의 일부분을 의체로 메웠다.


[출신]

이름난 대장장이의 자식 - 2

지하도시 포지의 정예병 - 4

기계인용 신부품의 실험체 - 2


[표상 관계]

대사제 - 2 (긍정적)

드워프 왕 - 2 (양가적이었던가 긍정적이었던가? 롤20 시트에는 긍정적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황제 - 2 (우호적)

악귀술사 - 1 (양가적)


[클래스 재능]

강심장

"공포"라는 이름이 붙었거나 그렇게 묘사된 능력의 효과에 면역입니다. 단, 그런 효과의 체력 피해는 면역이 아닙니다.

더불어, 우리편과 접전중이 아닌 적에 대해 근접 공격에 +1 보너스를 받습니다. 적에게 공포 능력이 있는 경우 이 보너스는 +2로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드레치, 대형/거대 적룡, 특별히 독한 미노타우로스).


보루

+1 장갑을 얻습니다.

그리고 전투마다 한 번, 단거리의 우리편에게 공격이 명중했을 때 손실된 체력의 절반을 성기사가 입을 수 있습니다. 대상이 된 우리편도 절반만 입습니다. 성기사가 입는 피해는 임시 체력에 서 뺄 수 있지만, 피해 저항을 비롯한 수법으로 줄일 수 없습니다.


안수치료

하루에 두 번, 짧은 행동으로 손을 대어 자기 자신이나 인접한 우리편 하나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원기는 성기사가 소비하고, 대상은 마치 자기가 원기를 쓴 것처럼 치유를 받습니다.


정의의 길

단거리의 우리편 모두가 모든 극복 판정에 +1을 받습니다.


[종족 특기]

드워프 종족 특기 - 고작 그거냐?

전투마다 한번, 적의 공격에 맞은 후, 자유행동으로 원기를 써서 치유할 수 있습니다. 고조 주사위가 2 이하인 경우 치유는 절반만 됩니다. 평균값을 택할 수 있게 해주는 치유도 있지만, 이것은 주사위를 굴려야 합니다!

공격에 맞아서 체력이 0 이하가 되면 이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 주의하십시오. 상대의 공격을 비웃고 회복하려면 일단 두 발로 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클래스 특징]

성기사 특징 - 응징

이 능력은 전투마다 한 번, 그리고 그와 별도로 하루에 자기의 매력 수정치만큼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기사 근접 전투 판정을 하기 전에, 응징 공격을 하겠다고 자유행동으로 선언할 수 있습니다. 피해에 +1d12를 더하고, 빗나갈 경우 절반 피해를 줍니다.


[특기]

응징(모험가급)

응징 공격에 +4 보너스.


응징(용사급)

응징 공격에 총 +2d12 피해 추가.


응징(전설급)

피해 판정에 2d12가 아니라 4d12를 더합니다.


보루(모험가급)

원기 최대치 +1 증가.


보루(용사급)

하루 한 번, 보루를 한 전투에서 2회 사용 가능.


보루(전설급)

보루를 쓰면 대상은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성기사는 절반 피해를 그대로 입습니다.


안수치료(모험가급)

매력 수정치의 2배를 안수치료 치유량에 추가


안수치료(전설급)

안수치료를 하루 두 번이 아니라 네 번 쓸 수 있습니다.


정의의 길(모험가급)

하루에 한 번, 선하거나 모호한 표상과의 관계를 재판정할 수 있음.


정의의 길(용사급)

근접 및 원거리 공격이 신성 피해를 줌.


본래 안수치료 용사급 찍어야 하는데 마스터님이 허용하셔서 용사급 건너뛰고 바로 전설급으로 갔던 듯?


[장비]

수호진의 판금 갑옷 - 용사급, 장갑+2

수호진: 신방 또는 정방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에 12+의 저항을 얻습니다.

기벽: 할 일이 없을 때는 기지개를 켜거나 명상을 합니다.


유연의 허리끈 - 용사급, 원기 최대치+2

유연의 허리끈 (재충전 6+): 비단 허리끈입니다. 장갑에 대한 공격에 맞아 16 이하의 피해를 입으면 그 공격을 빗나간 것으로칩니다 (전설급: 40 피해 이하).

기벽: 항상, 심지어 부적절한 상황에서도 기지개를 켭니다.


호신의 장검 - 전설급, 공격+3 (1d8+3)

호신 (근접 무기 – 재충전 6+): 이 무기로 기본 근접 공격을 하면 다음 자기 차례가 끝날 때까지 모든 방어에 +6을 받습니다(모험가급 : +4, 용사급: +5, 전설급: +6).

기벽: 무고하거나 무력한 사람을 보살피려 합니다.


보호의 방패 - 전설급, AC+1 체력+25

보호: 자기와 접전중인 적들은 우리편을 공격할 때 -1의 페널티를 받습니다.

기벽: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 친한 척을 합니다.


투척용 도끼 (1d6)



[캐릭터 설정]


살몬핑크에 가까운 선홍색의 짧은 머리카락에, 무른 듯 하면서도 알게모르게 굳센 인상의 얼굴. 키는 작지만 균형잡힌 체격과 체형을 하고 있다. 전투로 단련되어 꽤나 근육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어린 티가 나는 듯. 오른팔과 오른어깨부터 상반신의 약 반 가량은 기계부품으로 되어 있다.


포지에서 이름난 드워프 장인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카넬리안의 부모는 그 실력 외에도 조금 괴짜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었는데, 첫째로는 자신이 만든 무기에 갑자기 말을 걸거나 기도를 하곤 했고, 둘째로는 일상에는 쓰이지 않을 특이하게 생긴 부품들을 만들었다.


카넬리안은 손재주가 좋지 못해 가업은 물려받지 못했다. 대신 왕실의 무기고를 담당하는 사람들이나 용병들이 집안에 자주 찾아오곤 했는데, 그들을 보고 자라 무기를 쓰고 싶어 근질근질해 하던 그녀는 배짱 좋게 그들과 겨뤄보겠다고 나섰다. 치기어린 애송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의외로 훈련받지 않은 것 치고 괜찮은 움직임이 눈에 들면서 포지의 수습 병사로서 훈련을 받았고, 성장해서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정예가 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신기한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그녀의 부모가 가끔 부품을 조달해주던 곳이 금속으로 주조된 사람형상의 존재들을 만드는 곳이란 사실이었다. 그녀는 그곳에서 만들어진 기계인 중 하나를 친구처럼 여겼었다.


어느 날의 이야기일까, 동맹 관계인 황제의 명에 따라, 그녀가 소속된 부대는 악귀 무리와의 전투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 전투에는 시험삼아 프로토타입 기계병들이 동반되었다. 인간보다야 튼튼했겠지만, 아직 프로토타입이며 피조물에 불과한 그들의 역할은 소모품에 가까웠고 그 중에는 그녀가 아끼던 친구 기계인도 있었다. 적의 공격에 부서져가는 그 기계인을 본 순간, 어리석게도 그녀는 기계인을 지키기 위해서 몸을 불살랐고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전장에 나설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 둘 중 누구 하나도 무사하지 못한 판단이었다. 전투가 끝나고 퇴각하는 순간까지도 그녀는 다친 몸으로 그저 고철덩어리가 된 친구(라고 생각했던 것)의 잔해를 끌어안고 있었다.


물론 그런 몸으로 더 이상 포지의 정예병의 자리에 있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신경쓰이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기계인의 전투효율이 어느정도 입증된 이상 그녀의 동료를 비롯한 그들은 전투에서 계속 '소모'될 것임을. 그때 그녀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무모한 생각이었다. 자신의 전투 반사신경에 기계인의 내구를 합쳐서, 자신이 그들 몫까지 싸울 수 있는 몸이 된다면 기계인의 희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녀는 드워프 왕에게 부탁했다. 지금 제작중인 차세대 기계인의 부품을 실험하기 위한 실험체로 자신을 써달라고. 극단적인 선택이었지만, 전투능력을 타고난 정예병을 불의의 사고 하나만으로 잃을 수도 없었기에 개조실험은 강행되었고 그녀는 몸의 일부를 기계의체로 대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부탁에 따라 그녀가 소중히 했던 기계인의 유해에 남은 부품도 일부 유용해서 그녀의 몸에 자리잡게 했다.


몸의 일부를 기계로 대체한 그녀는 전보다 자주 지상으로 파견되었고, 그러는 와중에 대사제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부모가 가지고 있던, 그들이 만든 물건을 향해 보인 기묘하지만 애정어린 태도가 '만들어진 것의 신'을 향한 신앙임을 깨닫게 된다. 그녀는 대사제의 인도와 만들어진 것의 신의 사제들의 가르침에 몸담으면서 문득 서로 지키고 지켜졌던, 금속제의 옛 친구를 떠올린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 친구를 위해 싸워나가기로 결심한다.


신념 깊고 정이 많은 성격. 가끔 보면 고집불통 같기도 하고 멍청하다 싶을 정도로 저돌적인 면도 있다. 일단 싸워야 할 명분이나 대의가 있다면 물러서지 않는다. 이 세계를 주관하는 정치적인 이해관계에는 다소 무지한 듯해, 그것을 살피지 않고 도의나 신념부터 관철하는 경향도 있는 듯. 훈련받은 병사로 일생의 대부분을 보낸 만큼 소위 군대식의 딱딱한 말투를 쓴다.


모험의 목적은, '만들어진 것의 신'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것과, 기계인들이 2등시민으로 취급받지 않는 안정된 기계인들의 땅을 찾는 것.


대사제와는 우호적인 관계다. 그녀는 황제의 우군인 신앙전사 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만들어진 것의 신'의 신자로 알려져 있으며, 사회의 약자를 고려하는 모습이 기사의 귀감으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그녀는 대사제에게 많은 가르침을 얻었다고 생각하며 신앙을 위해 제 몸을 아끼지 않는다.


드워프 왕과는 우호적...인 듯하지만 갈등도 있다. 기계인의 취급 문제로 다퉈서 다소 골칫거리처럼 여겨지기는 하지만, 미래와 소질을 갖춘 젊은 전사가 버려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왕은 안도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솔선수범해서 실험대상이 되는 것으로 포지의 공학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녀 역시도 몸을 정비받기 위해 왕립 공학연구실을 찾아 포지에 자주 들르는 신세다.


황제와는 사무적이지만 우호적인 관계. 몇몇 큰 전투에서 공을 세워서 우수한 병사로 꽤 신임받고 있다. 그녀는 복잡한 것은 잘 모르지만 세계평화를 위해 힘쓰는 좋은 황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마도.



신앙 - 만들어진 것의 신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 무기물들의 신이다. 어떤 전승에서는 대장장이의 신, 어떤 전승에서는 춤추는 무기의 신이라고도 전해져 내려오지만, 그 전승들은 이 신의 일부, 혹은 와전된 특성을 가리킨다. 이 신은 최상의 장신구나 칼날을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듯 뚝딱 만들어주거나, 무기를 손에 쥐는 것만으로 전쟁에서 수십만의 목을 치게 만들어주는 신이 아니다. 다만 만들어진 것들이 원하는 것과 그 물건을 쓰는 자가 원하는 것을 연결시켜서 특별한 힘을 낼 수 있게 해준다 (쉽게말해 인챈트 부여같은 식으로). 만들어진 것의 신은 이 땅의 모든 만들어진 것들에 영혼을 깃들게 했다고 전해지며, 무기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제작자나 소유자와 물건과의 결속을 강하게 한다. 이 신을 섬긴다는 것은 곧 자신이 손에 쥐게 될 물품과 유대를 쌓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단순히 소유자와 종속된 물건의 관계가 아니라 동료로서 대하고 대해진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 신을 섬기는 자들은 손에 익은 무기를 선호하는 전사들이나 여러 분야의 장인들, 여러 이유로 '소중한 것'들 (주로 죽은 이의 유품들) 을 떼어놓지 못하는 소시민들, 그리고 자아를 가지게 된 기계들까지 다양하다. 이 신을 섬기는 자들은 매우 급진적이거나 매우 보수적이다. 인간과 같이 물건도 성장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어서 기술 발달에 급진적인 자들이 있는 반면, 유대를 쌓은 물품이 다른 것으로 대체되는 것을 꺼려해 보수적인 자들도 있다.



결말에서는 기계인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땅을 발견해 도시를 세워 지도자가 되고, 그 곳에만 숨겨진 동력원을 찾아내 도시는 번성하지만, 다가올 재앙을 예감하고 언젠가 찾아올 전쟁을 대비하게 되었던 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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