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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캐릭터시트

제13시대 캐릭터 시트 - 카니아에 (1레벨) 백업

by 료밍 2017. 5. 21.

13시대 세션 '죽은 자를 위한 의무' 및 이후의 장기세션을 위해 만든 인간 사제 캐릭터. 일단 1레벨(시트 작성 막 한 상태)를 백업.

컨셉은 캐릭터적으로는 질서 코스프레하는 혼돈중립/사이코메트리 쓰는 시스콘 사제/살짝 광기어린 면이 있지만 광신도는 아님(?). 게임적으로는 버프탱커 지향.

RP하다보니 불운속성이나 허세속성 등 캐릭터성이 점점 잡혀가는 듯...?



카니아에

성별 : 불명

종족 : 인간

직업 : 사제

나이 : 19세

성향 : Chaotic Neutral 


1레벨 기준 능력치


근력 14 [수정치 2]

건강 16 [수정치 3] (종족 보너스 +2)

민첩 10 [수정치 0]

지능 10 [수정치 0]

통찰 16 [수정치 3] (클래스 보너스 +2)

매력 14 [수정치 2]

능력치는 분배 템플릿 사용.


체력 30

원기 9

회복량 레벨당 d8+3


장갑 19

신방 14

정방 14


근접공격 명중 굴림 d20+3 vs 장갑

명중시 데미지 1d6+2

빗나갈 시 1


원거리 공격 명중 굴림 d20+1 vs 장갑

명중시 1d6

빗나갈 시 1


장비 판정 : 중갑/방패 착용/중형 한손무기/중형 쇠뇌


한 가지 특별한 것 : 내 육신에는 죽은 여동생의 영혼이 결합되어 있어, 그녀가 생전에 지녔던 '물건에 깃든 기억과 심리를 읽는' 능력을 이어받았다.

기본적으로 사이코메트리 능력 보유자. 능동적이라기보단 수동적. 상황과 여동생의 기분(!)이 갖춰질 필요가 있다.


[출신]

사랑과 아름다움의 신의 매우 독실한 사제 - 4

생체 골렘 연구에 조예 깊은 비밀 마법결사의 일원 - 2

네크로맨서들 사이에서 두려움받는 이단심문관 - 2


[표상 관계]

대사제 - 2 (양가적)

대마도사 - 1 (긍정적)

시체왕 - 1 (부정적)


[종족 능력]

인간 종족 능력 - 선수필승

전투가 시작될 때 행동 순서 판정을 2번 하고 원하는 결과를 고릅니다.


[클래스 특징]

치유

접전 주문

특수: 이 주문은 전투마다 두 번 쓸 수 있습니다.

짧은 행동으로 사용 (라운드당 1회 한정)

대상: 자신, 또는 인접한 우리편 하나.

효과: 대상은 원기를 써서 치유할 수 있습니다.


의식 주문

사제는 주문을 의식으로 걸 수 있습니다.


[클래스 재능]

신성 영역 : 사랑/아름다움

한 레벨에 한 번, 관계가 없는 선하거나 모호한 표상과 양가적 관계 1점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 점수는 레벨이 오를 때까지 유지됩니다. 레벨이 오르면 새로운 1점짜리 관계를 만듭니다. 기존 표상의 관계가 적대적이 되지 않는 것은 우수한 교리 덕분입니다.

사랑/아름다움의 발현: 자유 행동으로, 극적인 순간에 자기 자신이나 우리편 하나를 지정합니다. 대상은 갖고 있는 표상 관계 중에서 그 전투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것을 하나 골라 판정을 할 수 있습니다. 5나 6이 나오면 통상적으로 좋은 영향을 받지만, 전투 도중에 이것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마스터가 즉석에서 정해야 합니다. 언제가 “극적인 순간”인지도 마스터가 동의를 해야 합니 다. 즉, 행동 순서 판정을 하고 바로 발현하는 것이 아니라 극적인 순간을 기다렸다 써야 합니다. 마스터가 원할 경우, 마스터와

플레이어들이 뭉쳐서 서로 껴안으면 극적인 순간 조건을 면제할 수 있습니다.


신성 영역 : 전쟁/지휘

차례마다 한 번, 사제가 적에게 근접공격을 하면, 명중하건 빗나가건 우리편이 그 적을 공격할 때 +1 공격 보너스를 받습니다. 이 효과는 적 하나에게만 적용되며 사제의 다음 차례까지 지속됩니다.

전쟁/지휘의 발현: 고조 주사위를 1 높입니다.


신성 영역 : 치유

사제가 자신이나 우리편이 원기를 써서 치유하게 하는 주문을 사용하면 대상은 사제 레벨의 2배만큼 더 치유됩니다.

치유의 발현: 이 전투에서 치유 주문을 한 번 더 쓸 수 있게 됩니다. 발현 후 사용하는 첫 치유 주문은 대상의 원기를 소비하지 않습니다.


[특기]

신성 영역 : 치유 (모험가급)

우리편이 원기를 써서 치유하게 하는 주문을 사용할 때, 사제의 원기를 대신 쓰게 할 수도 있습니다. (보호/연대 영역을 함께 갖고 있으면 단거리에 있는 다른 우리편이 원기를 사제 대신 써 줄 수도 있습니다.)


클래스 특징 : 치유 (모험가급)

인접하지 않고 단거리에 있는 우리편에게도 쓸 수 있습니다.


[주문]

1레벨 주문

신앙의 망치

접전 주문

일일

효과: 전투가 끝날 때까지, 기본 근접 공격의 기준 피해 주사위를 d12로 바꿉니다.


언데드 퇴치

접전 주문

일일

대상: 단거리의 언데드 1d4명 (각각 체력 55 이하).

공격 판정: 통찰 + 매력 + 레벨 vs. 정방

명중: 대상은 사제의 다음 차례까지 어지럽게 됩니다.

4+ 차이로 명중: 1d10×사제의 레벨 신성 피해. 대상은 사제의 다음 차례까지 어지럽게 됩니다.

8+ 차이로 명중: 대상의 최대 체력의 절반에 해당하는 신성 피해. 대상은 어지럽게 됩니다 (극복 가능).

12+ 차이로 명중, 또는 순수 20: 대상은 파괴됩니다.


의로운 영령들

원거리 주문

전투마다 한 번

대상: 단거리의 적 하나

공격 판정: 통찰 + 레벨 vs. 정방

명중: 4d6 + 통찰 신성 피해. 단거리의 우리편 중 가장 체력이 낮은 사람이 사제의 다음 차례가 끝날 때까지 장갑에 +4를 받습니다.

빗나감: 단거리의 우리편 중 가장 체력이 낮은 사람이 사제의 다음 차례가 끝날 때까지 장갑에 +2를 받습니다


축복

원거리 주문

일일

짧은 행동으로 사용

효과: 집중 시전과 광역 시전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집중 시전: 단거리의 우리편 하나가 이번 전투 내내 +2 공격 보너스를 받습니다.

광역 시전: 단거리의 대상을 최대 셋까지 고릅니다 (자기 포함). 이번 전투 내내 +1 공격 보너스를 받습니다.



[캐릭터 설명]


산타 코라 변방에 거주하는, 사랑과 아름다움의 신 '수니'의 사제이자, 네크로폴리스의 언데드로부터 해안가를 지키는 제국의 묘지기. 

짧게 손질한, 연분홍빛이 감도는 베이지색 머리에 가끔 무언가에 홀린 듯하기도 덧없어보이기도 하는 은색 눈을 지녔다. 얼핏 평균보다 작아보이는 체구지만 꽤 탄탄하고 힘있는 몸의 소유자. 평상시에는 긴 예복으로 머리에 몸의 윤곽을 가리고 있고 낮게 깔린 목소리로 말하기에 성별을 알 수 없지만, 본인에게는 그것은 크게 상관없는 문제인 듯하다. 애초에 본인이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모양. 교단의 다른 사제들을 부를 때는 '형제님' '자매님' 둘 다 사용.


망자를 기리는 신분이지만 제사를 통해 죽음에 선을 긋기보단 죽은 자의 생전의 아름다운 모습과 기억을 보존하는 것이 주 임무. 독실한 사제이자 언데드 퇴치사로 명망이 높으나, 대마도사의 숨겨진 마법연구를 이어받은 비밀 마법결사 '아르스 마그나'에서 자아를 지닌 생체인형을 연구하는 이면을 지니고 있다. 


죽음과 제사를 관장하는 켈렘보르 교단과는 표면적으로 협력 관계지만, 과거 교단의 의식용 보물 '뛰지 않는 심장의 실'에 함부로 손을 댄 일로 인해 복잡미묘한 사이가 되고 말았다. 이때까지의 업적과 수니의 교단과의 협력관계 때문에 눈감아주고 있을 뿐. 어쨌거나 성물에 손을 댄 것은 모독적인 일이거니와 종교분쟁의 씨앗이 될 여지가 충분하기에 교단이나 대사제에게는 요주의 인물 비슷하게 '찍힌' 상태.


물건에 깃든 기억을 읽는 능력을 지닌 여동생 마나에의 불운한 죽음을 계기로 종교에 귀의했으며, 그 의도는 '자신만이라도 그녀를 아름답게 기억해주기 위해'. 그녀의 영혼이 변질되지 않도록 임시로 자기 몸에 공생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녀의 능력 역시도 쓸 수 있게 되었다. 마나에를 되찾기 위해선 무엇이든지 할 생각으로, 언데드와 네크로맨서에게 적대적인 것은 동생을 모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며, 생체인형의 연구를 시작한 계기는 여동생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다. 풍화하지 않는 '그 때의 아름다운 그녀'를 보존하기 위해 인형을 만들기를 택한 조금 비틀린 사고의 소유자. 그 탓에 편안히 눈을 감고 싶은 마나에와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그는 자신이 여동생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교단과 제국의 명을 받아 시체왕 휘하의 네크로맨서들을 심문하고 있으나, 이는 대마도사의 의뢰(와 좀 더 사적인 이유)를 위해 네크로맨시 기술을 빼내는 역할을 겸하고 있다. 대사제와 대마도사 양측의 충실한 심부름꾼으로 일하며, 양자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이해관계를 맞추고 있다.


착실하고 예의바른 인물처럼 보이나 아주 묘하게 어긋난 가치관을 가진 것이 은연중에 드러난다. 독실한 종교인이지만 '신에게 사명을 다하는 신자' 보다는 '신의 뜻을 자신의 지침으로 삼은 개인' 이라는 측면이 더 강하다. 종교계 특유의 보수적인 면과는 조금 맞지 않는 듯한 면도 보인다. 네크로맨서 등 이단자('모독자'라고 부른다)에게는 가차없지만, 교리의 해석은 유연하다. 많은 것에 쉽게 감탄하고 쉽게 기분이 나빠지는 성미로, 사람들이 지닌 미덕이나 추악함에 대한 찬미나 환멸을 정직하게 말로 내뱉곤 한다. 말버릇은 '모독적'. 그 외에도 은근히 극적인 말투를 쓴다. 그리고 글러먹었다. 많이 글러먹었다. 


이래저래 복잡한 일에 얽혀있지만, 그의 머릿속에서 신의 뜻만큼, 아니 어쩌면 신의 뜻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여동생을 향한 깊은 애정으로, 사랑의 신에게 그런 애정은 자신이 관장하는 가치를 향한 깊은 신앙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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