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 사탕통117 [아야히나] Wandering (with someone) 파스파레 밴드스토리 2장 '다시 한 번 루미너스'를 읽고, 내 나름대로 히나의 심리를 풀어써본 무언가.사실 밴스 2장 나왔을 때 쓴 거였는데 이제야 공개를...그래놓고 퇴고도 하나도 안 했지만, 그 때 내가 느낀 건 이랬다... 라는 식으로 남겨둔다는 의미에서. 무너져내린다. 천천히, 땅이 무너져내린다. 그 속에서 행복하게, 어쩌면 태평하게 있던 나도 젤리처럼 녹아 주저앉을 것 같다.왜 그렇게 되어야만 했을까. 요즘 들어 나는 연습실로 발을 옮기는 것도 힘들었다. 스케쥴이 많아져서나 연습이 버거운 것은 아니다. 언제나처럼 나는 별 탈 없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기타를 그만두지 않겠다고 언니랑 약속도 했으니까, 앞으로는 열심히 기타를 치고, 좋아하는 친구들과 같이 밴드를, 파스파레를 이어나가면 된다. 단.. 2019. 11. 18. 슈미카 온리전 트윈지 'Bitter Sweet Angel' - 샘플 by 료밍 2019년 7월 7일 개최되는 슈미카 온리전 'MAINTENANCE' [스5] '레이어드+링고아메' 부스에서 발매되는, 에리카님과의 슈미카 트윈지 'Bitter Sweet Angel' 수록작 'Glittering World'의 샘플입니다.제 파트는 갑자기 수면 사이클이 망가져버린 미카와, 그 속의 불안을 헤아리는 슈의 이야기가 될 예정입니다. 아마도. 에리카님 파트 '인형사 죽이기'와 'Fragile Heart'의 샘플은 이쪽을 참고해주세요. 개행사항은 실책의 본문과 다릅니다. 또한, 샘플의 내용과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밤의 고요 속에서 툭, 하고 무게가 내려앉는 소리가 났다. 둔탁한 소리임에도, 마치 별자리에서 풀려나 길을 잃어버린 별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한 징조였다. 무의식중에 그렇게 생각했던.. 2019. 7. 3. [슈미카] 인형병원과 오브제의 진단명 2019년 2월에 배포한 슈미카 재록본 'LOVE CONQUERS ALL'에 수록한 추가 원고. 공개 요청이 있어서 올립니다.테디베어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약 레오이즈, 아라안즈 요소가 있습니다. 전학생에게 독자적인 설정을 일부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해주세요. "닿고 싶어지는 것도, 인간성이라 할 수 있어?" 카게히라 미카는 며칠 전부터 가슴 한 구석이 욱신거린다고 했다. 아프다는 표현을 부러 사용하지 않은 것은, 그 상황에 아픔이란 말이 적절한 것인지는 그 자신도 잘 몰랐기 때문이었다. 원체 자신의 아픔에는 둔감한 아이었다. 무엇보다도 양호실이나 병원에 가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것이라면 ‘아픔’이라고는 부를 수 없는 게 아닐까, 미카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가슴 속에서 부자연스럽게 .. 2019. 4. 29. [슈미카] Safe and Sound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9. 3. 28. 저스트뱅 신간 '그대의 이름은 러브송' 샘플 2019년 3월 23일 개최되는 뱅드림 온리전 'Just BanG!' 드11에서 발매되는 리사유키 신간 '그대의 이름은 러브송'의 샘플입니다.사랑노래를 절대 쓰지 않지만 실은 미완성의 습작을 숨긴 유키나와, 가사를 쓰기 시작하면서 고민하는 리사의 쌍방짝사랑 이야기가 될 예정입니다. 아마도.이벤트 스토리 'Don't leave me, Lisa!!!!'와 '언젠가 닿기를, 나의 가사'를 기반으로 합니다. A5 소설본 / 39p / 전연령 / 3000원 개행사항은 실책의 본문과 다릅니다. 또한, 샘플의 내용과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나토 유키나는 사랑노래를 쓰지 않는다. 유키나에게 사랑노래란 거짓으로 둘러싸인 겉멋든 포장,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했다. 쏟아져나오는 유행가들이 사랑을 노래하는 이유는 .. 2019. 2. 20. 앙스테 Memory of Marionette 감상 앙스테 MoM 감상.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상에 불과하며, 이래저래 불호표현을 상당히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Valkyrie의 캐릭터 해석 부분에서 불호 의견을 많이 포함합니다. 열람시 주의. 니코니코동화 딜레이드 뷰잉을 통해 앙스테 MoM을 감상했다. 무대 연출이나 오리지널 곡 등은 좋은 무대였고, 발키리가 등장하는 무대화라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감상했다. 하지만 정작 담당유닛의 해석이나 묘사는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다고 느꼈다. 특히 이츠키 슈의 캐릭터 해석은 중요한 몇 가지 부분이 마음에 안 드는 방향으로 개작되었다고 봤다. 이츠키 슈라는 캐릭터를 - 특히 연무 이후의 변화를 기점으로 한다면 - 규정하는 측면은 속죄자, 그리고 꺾이지 않는 초인이라는 점이다. 무대.. 2019. 2. 19. 이전 1 ··· 4 5 6 7 8 9 10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