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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젤리아] 방부처리 SMS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미나토 유키나의 심리 중심. 심리가 많이 뒤틀렸습니다. 약 리사유키 요소 있음?네오어스펙트 이벤트 네타 있음.만약에 유키나가 로젤리아의 유대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것을 요구받았다(고 생각했다)면... 하는 가정을 해 보았다.(옆동네 최애의 '실패하지 않게 하는 것만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라는 대사가 떠오르는데, 유키나도 어쩌면 이런 심정이었을지도...) 다섯이서 밴드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실패였다.하나 둘 술렁이며 자취를 감추는 관객들을 등지고도, 한 때 고고한 디바라 일컬어진 미나토 유키나는 한 점 흔들리지 않는 자태를 과시했다. 무대 위에선 어떤 순간이라도 고아하게, 푸른 장미의 문양을 무구의 징표처럼 악기에 내건 Roselia의 철칙은, 절망적인 상황에도 쇠하지 않아야 .. 2018. 6. 1.
난해한 Re:birth day 언어 프알못이 덕질용도로 esolang을 만들어보았다!...그러나 어디까지나 망상. 난해한 Re:birth day 언어 초안(a.k.a 난해한 미나토 유키나 언어) 커뮤니케이션이 서투른 Roselia의 보컬 미나토 유키나 씨를 위해서 익숙한 노랫말만으로 간단히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프알못이며 BrainFuck 및 기반 유사 언어들을 참조하였습니다.(가 아니라, 양심없이 Brainfuck 샘플코드에서 명령어들을 치환, Brainfuck 기반 타 언어들과 대조해가며 문법을 맞출 예정입니다.) 사용 명령어 :에버 : 포인터가 가리키는 바이트의 값을 증가비라잇 : 포인터가 가리키는 바이트의 값을 감소쿠루시쿠테모 : 포인터가 가리키는 바이트의 값이 0이 되면 '신지테루와'로 이동신지테루.. 2018. 5. 19.
[리사유키] 별의 날에 30분만에 쓴 단문. 정말로 단문. 퇴고 없음.칠석에서도 어김없이 소꿉친구 분위기인 두 사람이 좋았습니다. 별의 날이었다. 이마이 리사는 칠석 축제에 가자는 말을 미나토 유키나에게 건넸다. 유키나는 싫다고도 좋다고도 하지 않았다. 그보다 더 중요하게, 안 간다고 하지 않았다. 아직 좋고 싫음을 표현할 때는 부정문이 익숙한 말씨도 거짓말을 할 줄은 몰랐다. 그 얼굴이 붉었던 것은 명백한 긍정이었으나, 그 속내를 밝히는 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었다. 얼굴에 시시때때로 피어오르는 따스한 핏기가 이제는 좋기만 했다. 늘 곁에서 잡아주던 손의 온기와 같은 따스함이었으니. 시끄러운 인파의 집합 속에서 헤드폰을 벗은 것도 얼마만이었는가? 별이 가른 연인들이 만나는 날이라며 거리의 노점들은 너도나도 앞다투어 별 같은 불.. 2018. 5. 11.
뱅드림 망상, 소네타 모음 2 차차 추가해나감. 대부분이 리사유키 중심 로젤리아 스토리 다시 정주행했는데 찡하다... 그리고 다들 놀라울 정도로 커뮤력이 딸린다... 진짜 얘네는 진솔하게 힘껏 부딪히는 것 말고는 달리 할 줄 아는 게 없었는데 그거 하나가 힘들게 다가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여기에서 커뮤력 좋은 리사하고 커뮤력이 다양한 정도로 모자란(?) 다른 멤버들 차이가 드러나는데 다른 애들은 아예 솔직하게 말하는 것 자체를 회피한 반면 리사는 어느정도 사람 헤아리는데 도가 터서 마음을 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데 배려한다고 선긋는 부분이 좀 있었음. 그나마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아코하고 의외로 린린인데(얘는 소심해서 그렇지 의사표현을 흐리지는 않음) 얘네들 의사표현 보면 자기 의견을 안 굽힘. 진짜 돌직구 이외의 방법을 생각.. 2018. 4. 7.
주간 13시대 캐릭터시트(8레벨)+후기 - 카니아에(사제) 13시대 장기 캠페인 '주간 13시대' 엔딩 봐서 이것저것 정리용. 시간 나면 차근차근 추가할 듯. 이름 : 카니아에성별 : 불명 (젠더는 에이젠더에 가까움. 어쨌든 캠페인에선 크게 의미없는 사항이었다) 종족 : 인간직업 : 사제나이 : 19세성향 : Chaotic Neutral -> Chaotic Good? Neutral Good? 8레벨 능력치 근력 14 [보정치 +2]건강 18 [보정치 +4]민첩 10지능 10통찰 18 [보정치 +4]매력 14 [보정치 +2] 체력 180원기 10회복량 레벨당 d8+4 장갑 28신방 21정방 23 근접 원거리 평타는 안썼음 별 의미 없어서 장비 판정 : 중갑/방패 착용/중형 한손무기/중형 쇠뇌 한 가지 특별한 것 : 내 육신에는 죽은 여동생의 영혼이 결합되어 있어,.. 2018. 4. 7.
[리사유키] 기호의 기호 반도리 첫 2차창작. 유키나의 취미가 '없음'인 것에 대해서 생각하다가.히다마리 로드나이트 빨리 한섭 실장되면 좋겠다...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표현은, 내게는 지긋지긋하고도 생소하기 짝이 없었다.그것은 오랜 친구가 자주 읽는 로맨스 소설의 문구나, 대중에게 아첨하는 노랫말들이 도장처럼 찍어낸 단락으로 나타나 지긋지긋하게 들어온 말이었다. 말의 무게라고는 재어도 열 손가락 밖에서 소수점을 찍을 정도로 가볍기 그지없었다. 마치 대단한 것을 말하지만 잠깐 마음이 홀리고 마는 현상 투성이었다. 학교가 파한 후의 교정이나, 라이브하우스 바로 근처의 상가에서 인파는 동시다발적으로 말한다. 좋아한다. 좋아한다고. 무엇이냐고 하면 설탕을 뺀 블랙커피부터 별 무늬 캔뱃지까지, 신인 아이돌 밴드의 데뷔곡부터 인기 온라인 .. 2018. 4. 3.